투표권 행사 의지 확고하면 도울 길 열려있다

ACLU Texas ‘유권자 권리알기’ 교육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우리훈또스(사무총장 신현자)는 미국시민자유연대(American Civil Liberties Union, ACLU) 텍사스가 온라인 줌으로 진행하는 유권자 권리알기 행사를 한인사회와 공유했다. 11월 8일 중간선거일 30일 전까지 유권자 등록을 완료해야 하는데, 이날 11일(화)은 유권자 등록이 마감되는 날이었다. 오후 6시부터 한인회관에서는 ACLU Texas가 진행하는 유권자 권리알기가 한국어 통역으로 진행됐다. 주 내용은 유권자 자격, 유권자 등록, 우편투표, 투표장에 지참 가능한 ID 종류, 투표 참여 방법, 우편 투표 자격 및 신청방법, 투표소 정보, 투표할 때 도움이 필요한 경우 등 텍사스 투표에 대한 기초정보가 설명됐다. 텍사스는 우편투표를 가장 제한하고 있는 대표적인 주에 해당된다. 텍사스 선거법에 따르면, 투표하는데 언어나 장애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전체 투표 과정을 도와줄 사람과 함께 투표장에 갈 수 있다. 그러나 도우미는 고용주나 노동조합대표, 혹은 기타 투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은 안된다. 또 도우미는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가 한정돼있음을 인지한다는 선서에 사인해야 하고 도우미는 투표용지 내용을 통역해 전달할 수도 있다.
ACLU Texas는 투표를 하는데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기존의 선거법과 시민자유연대와 같은 민권단체의 선거보호 핫라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할 것을 홍보했다.
유권자 등록은 했지만 이름이 누락돼있는 경우, 투표장에서 제시한 ID가 거절된 경우라도 임시 투표(Provisional Voting)를 통한 권리 행사를 요청할 수 있다. 또 투표장이 문 닫을 때 이미 투표를 위해 줄 서 있다면 유권자는 어떤 협박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투표할 권리가 있다.

* 선거 보호 핫라인(영어): 866-687-8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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