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의 원칙은 불변…양측 원만한 절차 거쳐 연내 해결될 것”

제20대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 총영사 면담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지난 24일(금) 오전 11시 고경열 연합회장이 수장으로 있는 제20대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 임원들이 휴스턴 공관을 방문, 정영호 총영사와 환담했다.
마침 이 날은 23일(목) 한미동맹 70주년 및 오는 6월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문 기념으로 텍사스 상·하원에서 최초로 양원 결의문을 채택한 기념비적 날 다음날이었던 탓에 감격의 여운을 다시 상기했다.
정영호 총영사는 중남부연합회 임원들의 방문을 환영하면서, 주정부 상원과 하원에서 공동 결의문을 낸 일은 한미외교사는 물론 한국-텍사스 외교사에 있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텍사스 주하원에 코리아 코코스(Cocos)가 발족되었다면서, 향후 주하원에서 한인사회나 한국기업 진출 문제 등 주의회의 입법이 필요한 경우, 코리아 코코스가 의견수렴 및 제고할 수 있는 중심기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일들은 곧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 제고 및 텍사스 한인사회의 권익신장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 증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정영호 총영사는 중남부지역 한인회 및 한인사회를 대표하고 있는 연합회 임원들에게 몇가지 당부도 잊지 않았다. 첫째, 관할 한인시민권자 유권자들이 미국 연방은 물론 주정부, 지방정부 선거에서 투표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인유권자의 조직화된 보이스를 낼 수 있도록 오피니언 리더로서 한인회장, 연합회 임원들의 서포트 역할을 위해 공관도 가능한 노력을 하겠다는 의지도 전달했다. 또 “중남부지역 전체에서 미국에서 봉사하고 잘 섬기는 커뮤니티로 인정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둘째, 윤석열 대통령의 화합과 연대 국정철학 의지와 이를 실천한 재외동포청 신설을 예로 들면서, 중남부연합회가 앞장서 통합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중남부가 통합되어 미주총연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끈을 갖자”는 말로 당부의 말을 맺었다.

▲ 고경열 연합회장(가운데)와 하상언 이사장(왼쪽), 이희경 여성분과위원장

우수 연합회 명성 되찾겠다
강승원 사무총장의 임원진 소개에 이어, 고경열 연합회장은 “중남부연합회의 상황이 계속 나아지고 있고 실제로 대화도 하고 있다”면서, “언제든지 같이 할 준비가 돼있으며, 올해 말 안에 통합의 모습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상원 이사장은 “나름 열심히 통합을 위한 노력해왔지만 좋은 결실을 내지 못해 동포사회에 송구한 마음이 크다”면서, 원래 3월 총회에서 선관위를 구성하여 통합의 수순을 밟으려고 했다고 부연했다.
고창순 중남부연합회 직전회장 및 상임고문위원은 “중남부연합회 회원 모두 너나 할 것 없이 하나 되자”는 마음만큼은 진심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봉사직이 아닌 명예직으로 생각할 때 문제가 생긴다면서, 미주총연 7개 연합회 중 가장 우수한 연합회로의 명성을 되찾을 때가 되었다는 말로 통합의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 이날 임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연내 통합에 대한 의지에 확신을 보여주었다.
이날 정영호 총영사와의 면담에 참석한 중남부연합회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고경열 연합회장, 하상언 이사장, 강승원 사무총장, 고창순 상임고문위원, 김도수 차석부회장(전 샌안토니오 한인회장), 김현정 교육문화분과위원장(미시시피한인회장), 배제인 부회장(베튼루지한인회장), 심인수 차석부회장(오클라호마한인회장), 이희경 여성분과위원장(어스틴한인회장), 정나오미 이사(알칸사한인회장), 한선욱 차세대분과위원장

▲ 고창순 상임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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