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대한민국의 위상 “2050년 미국과 나란히 세계 1,2위”

이춘근 박사 강연회, 머지않은 통일 바라보며 한미동맹 강화 역설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국제정치학자로, 30만 명 이상 열혈 독자를 가진 우파 정치 유튜버 이춘근 박사가 휴스턴 동포사회에서 특별 강연회를 가졌다.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와 휴스턴 청우회 주최, 휴스턴 한인회, 노인회,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그리고 주요 안보단체들이 후원한 이 자리에는 약 70여명이 모였다. 계획에 없던 강연회로 홍보기간이 부족했고, 코로나 재확산으로 동포사회가 위축돼있는 분위기 탓인지 행사장에 북적대는 인파가 모이지는 않았다. 18일(월) 오후 5시부터 한인회관에서 열린 강연회 입구에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주최 ‘자유통일을 위한 1천만 서명운동’ 자리도 마련돼 있었다. 이춘근 박사는 자유통일당 상임고문이며 지난 5월 발족한 세계한인교민청 초대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첫 슬라이드에서 지게를 지고 포탄을 나르는 미군 병사들의 사진, 5형제 모두 한국전에 참전한 미국의 한 가족사진은 전혀 알지도 만난 적도 없지만 6.25 전쟁으로 죽음의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위해 싸운 미국 참전용사들에 대한 경의의 표시였다. 초강대국 미국도 과거에는 약소국가였다는 사실, 대한민국이 통일된다면 2050년 미국과 더불어 세계 2대 강대국이 될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도 내놓았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본 냉혹한 현실, 강화되는 미일동맹을 지적했고, 문재인 정부 5년 외교정책은 한반도 안보와 평화, 통일기반 형성에 진전을 가져오지 못한 실패작으로 비판했는데, 지난 5년 동안 북한은 51회 미사일 발사하며 위협력을 키웠고, 일본 군사화 초래한 대신 대중, 대미 외교정책의 실패를 지적하며 현 윤석열 정부가 평화, 통일, 강대국으로 나갈 기반을 닦아야 할 책임이 크다고 말했다.


조지프리드먼 박사 “2040년 통일된다”
이춘근 박사는 “국제정치 역학구조상 한반도 통일을 허락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한반도 통일에 결정적 영향력을 갖고 있고 통일을 반길 유일한 강대국”이라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북한이 미국 본토를 공격 가능한 핵 전력 보유로 실제적 힘의 균형을 이루려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북한 도발에 미국이 대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성조 著 「한반도 붕괴」에서 독일 통일의 요인이 미국의 지원, 서독의 경제력, 서독인의 단결력으로 꼽고 있다며, 미국의 도움 없는 한반도 통일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통일이 된다면 대한민국 혹은 북한 인민공화국 어느 한쪽 체제로 흡수될 것이며, 남북한이 합해진 도식적 통일국가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로로 보았다.
이춘근 박사는 또 2021년 12월 통일연구원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한미동맹 필요성에 대한 전국민의 공감대를 재확인했다. 즉 예전과 비슷한 수준인 인구 93%가 한미동맹의 필요성을 지지하며 한미동맹에 대한 우리 국민의 매우 확고하고 안정적인 지지도를 나타냈다. 지지정당별로 국민의 힘이 약간 우세했지만, 5년 동안 지지정당에 따른 큰 인식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판 노스트라다무스로 알려진 국제정치학자 조지프리드먼 박사는 “2040년에 만주가 한국땅이 된다”며 대한민국이 자유주의로 통일될 것을 예견했다. 이춘근 박사는 2050년 경 통일 대한민국이 미국과 나란히 세계 1,2위가 될 것도 함께 기대하면서,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동포들도 미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회는 한미동맹 필요성 강조 및 통일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한편 미 한국전참전용사회 텍사스 론스타쳅터 이진흥 부회장은 이춘근 박사에게 론스타 챕터 메달을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