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 11월 22일 ‘김치의 날’ 선포

미국에서 5번째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텍사스 주가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공식 선포했다.
이번 결의문은 한국계 제시 제튼 주 하원의원의 발의로 채택됐다. 정통 미주총연합회 정명훈 회장은 김치의 날 제정을 제시 제튼 의원을 통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29일 어스틴 청사의 프레스룸에서는 텍사스 주 의회로부터 채택된 ‘김치의 날’ 결의문 전달식이 정통 미주총연 회장단 및 제시제튼 주하원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11가지 재료로 22가지 맛을 내는 김치의 우수성을 인정하며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정하고 기념하기로 결의한 것이다.
김치의 날은 2020년 한국에서 제정된 김치의 날 법정 기념일과 같은 날이다. 김치의 인기가 높고, 김치의 역사, 건강식품으로서의 우수성 등으로 미국 각 도시에서는 김치의 날 제정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 김치의 날이 제정된 것은 2021년 8월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올해 2월 버지니아주와 뉴욕주가 주하원의원의 발의로 각각 김치의 날을 제정했다. 또 6월에는 워싱턴 DC가 네 번째로 김치의 날 제정에 합류했다.
이번에 텍사스 주에 이어 조지아 주도 김치의 날을 제정함으로써 총 6개 주가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공식 기념하게 되면서, 한인사회와 연관해 김치 홍보는 물론 한국 음식문화 전파에 큰 몫을 담당하게 되었다.
지난 6월 휴스턴에서 개최한 세계로타리대회 기간 동안 조지브라운 컨벤션센터에서 김치 홍보관을 운영한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는 김치를 ‘미라클 K-Food’로 전략적으로 소개하고 있었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미주지역에서 LA와 뉴욕지사를 운영하고 있지만, 중남부 수출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텍사스를 김치 수출의 전략적 타깃으로 삼고 있었다. 지난 22일 막을 내린 코리안 페스티벌에서도 김치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시장 분위기를 파악하는 모습이었다.
미국 내 김치의 날 제정 릴레이는 ‘김치 붐 조성’의 기회로 삼아 현지인의 소비 저변을 확대하고, 김치 종주국으로서 ‘프리미엄 한국 김치’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보다 현실화해주고 있는 것이다. 한편 정명훈 회장은 같은 날 텍사스 주정부가 제29대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와 정명훈 총회장을 공식 인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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