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너 시장에 명예 신학박사 학위 수여한다

▶ “지역교회 기여도 높이 평가”
▶ 5월 22일 졸업식 및 학위수여식에서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남부개혁대학/신대원(총장 이광진 박사)의 제 8회 졸업예배 및 학위수여식 일정이 발표됐다.
특히 올해 졸업식에서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 시장에게 명예 신학박사 학위가 수여될 예정이어서, 터너 시장 개인은 물론 학교와 한인사회 모두에게 경사로 기록될 것이다.
터너 시장의 명예 박사학위는 그의 40년 지기 친구인 남부개혁대학 실천신학 조교수 케네스 워싱턴(Kenneth Washington) 박사 그리고 부총장 스티브 헐(Dr. Steve W. Hall) 박사의 추천을 통해 이뤄졌다.
최종적으로 지난 주 학교 이사회까지 통과함으로써 실베스터 터너 시장의 명예 신학박사 학위 수여가 확정됐다.
워싱턴 조교수는 모든 사람, 특히 소외된 사람들을 향한 그의 연민과 전능자와의 꾸준한 동행과 겸손함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반대에 굴복하지 않고 정의를 위해 싸우는 그의 자세, 모범적인 지도력 등을 언급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교회에 대한 헌신과 훈련으로 성경을 참조하지 않고 성경대로 살아가는 모습, 특히 휴스턴에 있는 워싱턴 교수의 교회에서 자주 설교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등 지역 교회에 기여한 공로 등이 이번 선정에 크게 반영됐다고 학교측은 밝혔다.
스티브 헐 부총장도 “터너 시장은 어렸을 때 유능한 목사를 멘토로 삼았고, 지금 브룩할로우 침례교회(Brookhollow Baptist Church)의 자랑스런 성도”라면서, 바쁜 공무에도 불구하고 주일학교 교사나 주차장 봉사를 돕는 등 늘 교회와 함께 해왔다고 추천의 변을 밝혔다.
터너 시장은 휴스턴 대학과 하버드 로스쿨을 이수했다.
김성호 학장은 “터너 시장의 사회적 직위 보다 교회 사역과 복음 전하는 일에 헌신한 그의 업적이 주요 추천 사항이 되었고, 심의 절차는 기독교대학 인가기관인 성서고등교육협회(ABHE)의 기준에 따라 공정하고 엄격하게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부개혁대학/신대원의 제 8회 졸업식은 오는 5월 22일(토) 오후 3시 베다니 침례교회(Bethany Baptist Church, 7304 Homestead Rd. Houston, TX 77028)에서 거행된다. 졸업식 및 학위수여식에 앞서 5월 14일(금) 오후 7시에는 Piazza Cafe(12420 Greenspoint Dr, Houston, TX 77060)에서 졸업식 뱅큇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