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인터뷰] KOEA 정철균 회장 – 에너지 전환의 과도기 “만나서 얘기합시다”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2020년 OTC의 정상 개최를 앞두고 2022년 연례포럼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KOEA 정철균 회장(Schlumberger)을 만나 준비상황에 대한 업데이트를 전해 들었다.

이번 포럼 주제는?
‘에너지 전환과 지속가능성(Energy Transition & Sustainability)’이다. 주제 발언자로 슐럼버거 디지털 테크놀로지센터 Jason Bryant 매니저가 업계의 변화추이를 설명할 예정이고, 현대중공업 임선묵 전무는 “Beyond Blue Forward to Green”이란 제목으로 한국의 해상관련 업체들이 에너지 전환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나누게 될 것이다. 이번 포럼의 주제 발언자는 현장의 핵심 실무 인력을 초청했다.

에너지업계와 디지털화
에너지 대전환 시기에 탄소 중립 등이 큰 화두인데, 실제 미국에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 오일&가스 산업계에서 디지털 전환이란 탄소중립시대를 가는 솔루션이자 과도기적인 개념이다. 디지털화는 효율을 극대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키 핵심 아젠다이며, 탄소, 태양광, 풍력, 지열 등 재생에너지 분야도 패널 토론 분야에서 다루게 될 것이다.

고유가 시대 전망
미국의 에너지 포트폴리오는 2050년 정도에 석탄, 석유 가스에서 재생에너지가 중심이 되는 구조로 서서히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유가가 급상승했지만, 정책입안자나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갑자기 오일 생산을 늘리는 것이 쉽지 않다. 지구에 바람이 20% 정도 줄어서 유럽도 풍력에너지가 제기능을 못해 에너지 대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유가는 점차 안정세로 돌아갈 것이다.

쉐일가스 붐이 다시 올까
수급 균형을 위해 생산이 증가하겠지만, 어느 시점에 어느 정도를 생산할지, 업계의 고민도 크다. 분명한 것은 애프터 코비드 시대로 접어들면서 수요는 꾸준히 증가될 것이고 에너지 대란으로 인한 고유가를 막기 위해 생산은 늘 것이다.

2022 KOEA 키워드
가장 큰 키워드는 멤버십 강화이다. 이를 위해 매달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자주 만나고 영차 하는 분위기 제고로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협회도 활기를 되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 점에서 올해 OTC나 KOEA 포럼 역시 완전한 복귀를 위한 긍정적 과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OEA 연례포럼은 5일(목) 오후 5시 쉐라톤 브룩할로우 호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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