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린 한인회 송년의 밤

“화려하지 않았지만 성대한 행사 진행”

By 정순광 지국장
skjung6511@hotmail.com

킬린 한인회(박윤주 회장)는 COVID-19의 엄중한 현실을 지나 오비크론이 미국 전역에 퍼지는 즈음 척박한 이민의 삶에 한해를 마감하는 시기에 해마다 진행하는 송년의밤 잔치를 열었다. 매년 동일하게 진행하지만 2021년 킬린 한인회 송년잔치는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매우 간결하고 깔끔한 행사였다. 이번 송년 행사는 박윤주 회장과 임원이사회에서 정기총회와 송년의밤을 분리하여 실시하는 방안으로 진행된 첫 행사였다. 박윤주 회장은 “펜데믹으로 인해 모이지 못한 시간들이 아쉬웠지만 오늘 이렇게 보게되어 반갑고 준비한 시간을 즐기시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매년 참석하는 호세 가르시아 시장은 “최근 몇년간 킬린 한인회에 참석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킬린 한인들의 많은 도움으로 시장의 업무를 잘 수행하며 지금까지 지낼 수 있었다.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오늘밤 즐거운 시간보내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 이에 박윤주 회장은 지금까지 킬린 한인회를 위해 협조해주신 시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텍사스주 하원 Buckley, Brad (District 54) 가 참석하여 “킬린 지역의 한인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감사드린다. 주 정부 위원회에서 지역 방어 및 전역 군인의 재활동 위원회와 공중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고, 지역 한인들의 많은 도움을 필요하기에 이번 행사에 주정부 하원의원으로 참석하게 되었다. 앞으로 많은 분야에서 한인들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좋은 활동을 하겠다.” 고 말했다.
이번 송년의밤에서 가장 잘 준비된것은 이강일 전 한인회장이 준비한 장학금이었다. 이강일 회장은 자신의 자녀들도 지역 커뮤니티에서 주는 장학금을 받고 열심히 공부하여 사회생활을 잘 영위하고 있다면서, 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이 장학금이 지역사회에서 안전과 예방 활동을하는 경찰과 소방 공무원의 자녀들에게 지급되어 좋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학생으로 지역사회의 자원봉사나 기타활동을 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킬린 한인회는 이번 행사의 가장 잘 행해진 프로그램으로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수 있는 사진촬영을 들었다. 가족이나 연인 부부 등이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인쇄하여 크리스마스 카드와 액자를 만들어 보관 할수 있는 행사였다. 송년행사에 참가한 많은 사람들에게 단연 인기가 높았다.
쉬운 행사같지만 많은 준비를 한 킬린 한인회의 준비가 많은 킬린 사람들에게 매우 유익한 송년의 밤을 보내게 되는 시간을 제공해주었다. 한 참석자는 “관현악단의 앙상블과 한국무용으로 화관무, 부채춤, 장구춤 등 다양한 전통무용을 선보이고 밴드를 통해 익숙한 아메리칸 송를 듣고 노래자랑을 통해 자신의 끼를 발산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고 말했다.
행사 막바지에는 킬린 한인회와 오마트(류호생 사장) 에서 제공한 푸짐한 상품으로 경품추첨을 통해 많은 한인들이 푸짐한 선물을 받았다.
킬린한인회는 이번 송년의 밤 행사를 통해 킬린 지역의 한인들에게 다양하고 볼거리가 풍부한 행사를 잘 준비하여 진행할수 있게 되어 참석해주신 한인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해왔다. 정기총회는 오는 12월 30일 한인회관에서 개최할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한인회에서 공고 할 것으로 보인다. 킬린 지역의 새로운 한인회장은 새롭게 선거관리위원회가 선정되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킬린 한린회는 2021년 송년의밤을 잘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22, 2023년을 이끌 새로운 한인회장이 선출되기를 기대해본다.

관련 기사

킬린 한인회 77주년 광복절 행사

“빛을 회복한 하나된 킬린, 문정숙 장학금 수여식과 한국무용의 향연으로 성황리에 마침” By 정순광 지국장skjung6511@hotmail.com 킬린 한인회(윤정배 회장)는 해마다 찾아오는 빛의 회복을 기념하는 77주년 광복절 행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