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막힌 탈북자 구하기와 북한 선교, 중국 내 2세들 대상 사역부터 시작하자

By 양원호 기자
kjhou2000@yahoo.com

지난 9일 오전 11시, 휴스턴 순복음교회(담임목사 홍형선)에서는 탈북자 이성주씨를 초청해 탈북자 선교와 북한 선교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성주씨는 중국-라오스-태국 등을 거쳐 탈북자들의 목숨을 건 탈출을 지원하는 활동에 대해 짧은 동영상과 사진, 감사 영상들을 보여주며 탈북에 얽힌 여러 사연들을 소개하고, 여러 일화들을 통해 ‘선교 사람 구출은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다’는 간증도 전했다.
이성주씨는 ‘코로나로 인해 국경단속이 강화된 이후로는 탈북이 훨씬 더 어려워졌다’면서, ‘현재 북한인권시민연합의 중국내 쉘터에서 보호 중인 탈북자만 230여명에 달하지만, 그보다 훨씬 더 많은 북한 여성들이 중국에 노예처럼 팔려가 격오지에서 자녀들을 출산하고 살아가고 있다’며 중국내 탈북자들의 실정을 전했다.
이성주씨는 ‘탈북자 선교’에 대해 중국에 있을 때야 살기위한 방법으로 선교사들이 시키는대로 성경을 읽지만 정작 한국에 와서는 그에 대한 반발로 신앙생활에서 벗어나는 탈북자들이 많다면서, ‘조건’을 달고 선교하지 말고, 예수님이 제자들을 키우신 방식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공감을 샀다. 또한 탈북자 돕기에 나서는 교회들도 사역보고 등 단기 성과에 집착하지 말고 선교사들이 생활속에서 모범을 보이며 신앙으로 인도하는 장기적인 비전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홍형선 목사는 북한 선교를 담당할 박상호 집사를 소개하면서, “그동안 이슬람권 선교에 주력해 왔던 우리 교회가 이번 비전집회를 계기 삼아 북한 선교 활동을 새로 시작하면서, 그 첫걸음으로 중국내 남겨진 탈북자 자녀들을 돕는 사역을 시작하려 한다. 무리하게 부담을 지려 하지 말고, 이들 자녀들을 위한 증보기도부터 함께 계획하고 지켜나가자 ”고 당부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