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순회영사 서비스에 “얼마만인가~” 반색

미시시피 한인회 존재감 커져

▲ 16일 미시시피 잭슨 한인교회에서 실시한 순회영사 서비스 (사진제공: 미시시피한인회)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안명수)은 허리케인 아이다 피해 복구 등 지역 동포사회의 사정을 감안 오는 15일로 예정되었던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즈 지역 순회영사 활동을 잠정 보류키로 했다. 그러나 9월 16일(목)과 10월 14일(목)로 계획된 미시시피 잭슨 및 알칸사 리틀록지역 순회영사 활동은 정상대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16일(목) 미시시피 잭슨 순회영사가 미시시피 한인회(회장 김현정)의 협력 속에 잭슨 한인교회(담임목사 장기원)에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실시됐다.
김현정 한인회장은 “미시시피 지역에서 순회영사 업무가 시행됐던 적이 거의 10년 이상 된 것 같다”면서 이날 약 15명의 미시시피주 거주 한인동포들이 순회영사 행사를 통해 여권, 비자 등 민원 서비스를 받았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활동이 제한되기도 했지만 멀리 휴스턴 총영사관까지 먼 걸음을 할 필요없이 여권 갱신 등의 업무와 기타 민원들에 대한 문의와 상담까지 대면으로 이뤄지면서 민원서비스를 받은 동포들 모두 대만족했다는 피드백이었다. 또한 총영사관의 관할 지역이 넓지만, 미시시피주에 한인회가 있는 만큼 정기적인 순회 영사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었다.
총영사관은 코로나19사태가 아직 진정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현재 선착순 예약제 방식으로 순회영사를 운영하고 있다. 일반민원은 1건 신청시 약 15분이 소요되고, 국적이나 가족 단위 복수민원 등의 경우 30분 이상 소요되는 만큼, 사전에 예약을 받고 홈페이지를 통해 구비서류를 준비해오도록 당부하고 있다. 오는 10월 14일에 있을 알칸사 순회영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알칸사주 한인회관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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