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장학 기금 마련 골프대회… 그레이스 진에 장학금 수여

타이틀리스트 한헌구 프로, 그랜드 챔피언 박용진 프로

By 김용선 지국장
satxlcc@gmail.com
가을 하늘처럼 맑은 텍사스의 이른 봄 녹색의 그린에서 펼쳐진 차세대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3월 27일(토) Canyon Springs Golf Club에서 치러진 대회는 약 60여명의 골퍼들이 참가하여 자신의 핸디대로 조를 나누어 진행되었다. 이날 영예의 타이틀리스트는 A조 한헌구 샌안토니오 전 한인회장, 그랜드 챔피언은 B조에서 박용진, 근접상은 김현 샌안토니오 현 부회장, 장타상은 김상균 씨가 각각 수상했다. 조별 순위는 A조에서는 1등에 하상언 전 샌안토니오 한인회장 차지했고, 2등은 양재현 회계사가 받았다. B조에서는 박용락 전 어스틴 한인회장, 2등은 유일하게 여성골퍼로 허민 씨가 수상했다. C조에서는 1등 김현, 2등은 고준석 씨가 받았다.
이날 오후 시상식은 샌안토니오 한인회관에서 실시했다. 각 상금을 받은 사람들은 차세대 골프선수들에게 도네이션 하기도 했고. 특히 타이틀 리스트가 된 샌안토니오 전 회장(한헌구)은 상으로 받은 상금은 샌안토니오 한인회에 전했고, 트로피는 하상언 전 이사장에게 양보하였다. 한헌구 씨는 “팬데믹 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참가했고 좋은 날씨에 행복한 하루였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그랜드 챔피언이 된 박용진 씨는 오늘 플레이에 대해 “거리가 짧기 때문에 따박따박 치다보니까 핸디 이상의 성적이 나와 예상하지 못했는데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골프선수인 그레이스 진은 지역의 한인분들의 격려로 주신 장학금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더 많은 훈련을 하여 좋은 골퍼로 성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레이스 진은 2021년 1월 17~18일 열린 Prestige Tour Premiere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했었다.
이날 정명훈 회장은 “꾸준히 실력을 향상시켜 미래의 LPGA의 우수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고, 샌안토니오 한인회 김도수 회장은 “골프대회가 잘 마무리되어 기쁜 마음입니다. 정성들여 준비한 저녁식사 맛있게 드시고 환담 나누면서 즐거운 골프대회를 마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저녁만찬을 준비하신 한인회 임원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차세대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는 샌안토니오 한인회 주체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