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베 친선축구대회, 휴스턴 유나이티드팀 준우승

꾸준한 연습으로 탄탄한 팀워크와 기량 향상

▲ 경기 시작 전 파이팅과 함께 단체사진. 앞줄 가운데가 최봉식 회장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밖에서 뛰기 딱 좋은 요즘 휴스턴 가을 날씨는 가히 황금기라 할 수 있다. 뜨겁고 습한 날씨가 일 년에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휴스턴에서 이때를 놓칠세라 휴스턴 유나이티드 축구팀이 초록 필드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치고 있었다.
지난 17일(일) 쿨렌 파크(Cullen Park) 축구 잔디구장에서 한베 친선축구 토너먼트가 열렸다.
지난 해 2월 29일 뉴스마일 주최 제1회 한·베 친선축구대회에 이은 두 번째 토너먼트였는데, 이번 대회에 한국팀은 40대 이상 선수층으로 구성된 휴스턴 유나이티드 축구팀(Houston United Soccer Team)이 참가했고, 남베트남 측에서 3개팀, 총 4개 팀이 오후 4시 반부터 2시간 넘게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펼쳤다. 각 팀들은 경기 대진표에 따라 양쪽 필드에서 총 2회 경기를 뛰었다. 자격을 갖춘 심판들도 각 경기마다 동원됐다.
2020년 코로나19가 한참 극성을 부리는 상황 속에 한동안 필드에 나가지 못했던 팀원들은 지난 해 8월 이후부터 다시 잔디구장에 나와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이날 경기를 위해 일찌감치 잔디구장에 나와 몸을 푼 회원이 있는가하면 가족과의 일정으로 뒤늦게 합류하거나 혹은 한 경기만 참가하는 회원도 있었다. 각자 개인사정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쪼개며 경기에 참여하는 회원들의 모습 속에서는 얼마나 축구를 사랑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축구동호인 인구도 월등 많고 다부진 체격에 3팀이나 참석한 베트남 선수들에 비해 휴스턴 유나이티드 팀은 최봉식 회장(61세)을 비롯해 50대 이상도 여러명있었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증명하듯 첫 게임을 2:1로 승리했다. 그러나 결선에서는 아깝게 1:0으로 져서 준우승에 그쳤다. 최봉식 회장은 “우승컵을 차지하지 못해 아쉽지만, 골키퍼의 수훈과 선수들의 고른 기량으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고, 특히 승패를 떠나 부상자나 불상사 없이 경기가 끝나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약 25명 정도의 회원들이 참가하면서 고른 선수 진용으로 전력을 보강한 것도 큰 힘이 되었다는 평이었다.

휴스턴 크로니컬 현장 인터뷰
이날 휴스턴 크로니컬의 샘 곤잘레스(Sam González Kelly) 기자가 사진기자를 대동하고, 경기는 물론 휴스턴 유나이트팀원들과 가족들을 취재했다. 곤잘레스 기자는 오는 2026년 미국 월드컵 개최 도시 선정을 위해 다음주 FIFA 위원회가 휴스턴을 방문하는 것에 앞서 소수 커뮤니티 축구애호가들을 인터뷰하고 있었다. 황명환 부회장은 “휴스턴이 개최도시로 선정 되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첫째,휴스턴의 다양성이며, 둘째 미국내 대도시 중 유일하게 인종반대 시위나 폭동이 심하지 않았던 도시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2026 월드컵은 캐나다, 멕시코, 미국의 16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현재 미국의 17개 도시가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데, 오직 11개 도시만이 60개의 공식 경기를 주최하는 입찰에서 선정된다. FIFA 위원회는 1차로 지난 9월에 9개 도시 순회를 마쳤고, 오는 2차 순회에서 달라스와 휴스턴을 비롯한 8개 후보 도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2022년 상반기에 발표된다. 휴스턴 2026 월드컵유치위원회는 월드컵 유치로 인한 경제적 영향을 13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휴스턴 유나이티드 축구동호회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쿨렌 파크 잔디구장에서 베트남 축구팀과 정기적으로 경기하며 기량 향상과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문의: 504-939-4572(최봉식 회장), 832-266-2213 (김기현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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