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스탁빌 한국학교 ‘한글사랑 글짓기 & 그림대회’ 좋은 뿌리내려

한글날 기념해 미시시피 한인회와 중남부연합회 공동후원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미시시피 한인회(회장 김현정)가 후원하는 제1회 스탁빌 한국학교(교장 황인성 목사) 글짓기 및 그림대회가 지난 10월 1일(토)에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미시시피 한인회 및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 후원 행사로 한글날을 앞두고 스탁빌 한국학교 재학생들을 상대로 공모전을 진행했다. 작품 주제는 연령별도 다르게 주어졌는데, 약 35명이 참가한 대회에서 대상 1명을 비롯해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 그리고 나머지 참가상 까지 작품을 출품한 모든 학생들에게 상장과 상금, 트로피, 기념품 등이 골고루 돌아갔다. 상금은 소정의 기프트카드가 수여됐다.
스탁빌 한국학교는 스탁빌 한인교회 부설로 토요일에 지역사회에서 오픈 운영되고 있다. 한인동포 가정 자녀들은 물론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미시시피주립대학 학생들을 포함한 외국 학생들의 출석도 두드러지게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상식에 참석해 학생들을 시상한 김현정 미시시피 한인회장은 “한인회와 중남부연합회 장학위원회 지원을 받아 미시시피 지역에서 처음 실시한 한글사랑 글짓기 & 그림대회에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고 골고루 상이 돌아가서 매우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특히 한인인구가 적은 도시에서 그동안 이같은 규모의 대회가 많지 않았기 때문인지 학부모들의 반응도 좋고 외국 학생들도 상장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1회성이 아닌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지원 발전시켜야 한다는 사명감도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침 올해 40주년을 맞는 스탁빌 한인교회는 교회 이전 청사진을 갖고 한국학교의 규모도 확장할 예정이어서 이번 대회가 여러모로 동기 부여가 되었다는 소식이다.
한편 미시시피 한인회는 동포사회를 대표하여 미시시피주립대학 지역행사에도 참가, 한국음식 등을 서비스하며 한국인의 정체성을 알리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