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 메모리얼 데이, 2대 회장 취임식 및 바자행사 예정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이 늘면서 한인사회도 뒤늦은 봄 기지개를 펴고 있다.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는 오는 5월 31일(월)에 2대 정태환 회장 취임식 및 바자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2월 22일(월) 개선총회에서 신임 지회장으로 당선 발표되고 향군 본부의 승인을 거쳐 당선이 공식 확정되었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그동안 취임식은 연기했었다.
20일(화) 노인회관에서 만난 정태환 회장은 간단한 1부 기념식에서 정식으로 임원진 소개도 하겠다고 밝혔다. 취임식 후에는 곧바로 한인회관 건물 밖에서 물건과 음식이 있는 풍성한 바자회로 이어지는데, 1년 넘게 단절됐던 한인사회가 다시 만나는 정겨운 자리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바자회의 취지는 첫째, 향군 미중남부지회 발전을 위한 기금 마련과 둘째, 한인회관 운영자금 지원 목적을 내세웠다. 지난 주 한인문화원 주도로 한인회관 건물관리기금을 위한 바자회를 열어 7천여 달러 기금을 마련한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이를 위해 정태환 회장은 “바자회 물건을 도네이션 받고 한인 도소매 업체들도 방문해 적극적으로 도네이션 기증도 받으면서 바자회를 준비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또한 “한쪽에서 즉석 바비큐도 판매하며 모처럼 정겹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동포들이 교류하고 기금도 마련하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바자회에 문화원 관계자들과 수강생들도 적극 돕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든든한 지원군도 확보했기 때문에 날씨만 받쳐주기만을 바라고 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