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길 1단계 완공 이어 2단계도 준비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스프링브랜치 지역구의 중장기 계획(2016-2030)에 따른 프로젝트들이 코로나 팬데믹 중에도 큰 진전을 보였다.
지난 해 2020년 12월에는 첫 번째 프로젝트로 스프링브랜치 트레일 1단계 공사가 완공됐다. 이에 따라 한인타운 중심의 블레이락 도로(Blalock Rd)에서 워트 로드(Wird Rd)까지 이어지는 엠노라 자전거길(Emnora Trail)이 헤멀리 블라버드 북쪽에 완공됐다.
스프링브랜치 1단계 트레일 공사는 교육구와 휴스턴 공원위원회(Houston Park Board)가 협력하여 지역구 개발과 발전의 비전의 첫 단계를 구축했다.
지난 6월 29일(화) 오후 6시에는 스프링브랜치 경영지구와 프로젝트 관리자인 휴스턴 공원위원회가 공동으로 공개 화상회의를 갖고, 2단계 트레일 공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단계 트레일 구간은 게스너와 벨트8 톨 웨이 사이로 계획하고 있는데, 엠노라 도로와 해멀리 도로 구간에 걸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제 시작단계이므로 향후 전문가 및 지역주민들의 의견들이 반영되어 최종 구간이 확정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디스트릭A 지역구의 에미팩 시의원은 “스프링브랜치 트레일 1구간이 개통된 이후 수시로 자전거길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지역구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한 주민은 일주일에 5일을 새로 생긴 트레일에서 자건거를 타고 있다면서 지역사회에 새로운 재미와 건강한 생활이 제공되는 인프라 개발에 큰 환영 의사를 밝혔다.
일부 주민은 자건거 길에 대해 범죄 등 안전에 대한 우려를 질문하기도 했는데, 현재 트레일에는 긴급상황 발생시 911에 직접 연결할 수 있는 장치가 도로 중간 중간에 설치돼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스프링브랜치 트레일이 완공될 경우 총 11마일의 트레일 도로가 커뮤니티와 직접 연결된다. 특히 스프링브랜치 트레일은 휴스턴 심장에서 자연적으로 뻗어져있는 바이유 중 하나로, White Bayou 트레일과도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일반 조깅은 물론 사이클링이나 크로스 컨트리 등 각종 레크리에이션과 스포츠를 즐기는 주민들에게 환영을 받고, 결과적으로 스프링브랜치 지역사회가 업그레이드되는 효과를 낳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