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손주 보호 위해 “옳게 알고 옳게 투표해야”

한미애국교회 특별강연회 “공립학교 성교육, 진리와 거짓이 교묘히 위장”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2년 전 광복절에 교회를 선포한 한미애국교회가 14일(일) 한인제일교회(담임목사 전진용)에서 창립 2주년 기념예배를 갖고 동포들을 초청해 특별 강연회도 열었다.
예배 후 시작한 특별강연회는 “차세대를 겨냥한 정체성 혁명과 그 배후”라는 주제와 ‘평등법(Equality Act)의 실체와 오해’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강사로 초청된 김태오 목사와 새라 김 사모는 TXNext의 설립자이자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TXNext는 다음세대 세계관 정립과 보호 목적으로 설립되었고, 부부 강사는 성경적 세계관 아카데미도 설립,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글로벌 복음방송(GBS) 외 여러 기독교신문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새라 김 사모는 2008년 프로포지션 8(Proposition 8)을 주민 투표로 통과시켜 주 대법원의 판결을 무효화 시킨 일에 함께 동참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동성결혼 활동가들의 치밀한 노력과 오바마 대통령 재선으로 미연방 대법원에서 합법화되었다며, 성정체성의 혼란을 주는 법안들이 통과되지 않도록 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 예로 2010년 캘리포니아 동성애 의원 마크 리노 의원에 의해 첫 발의된 SB 48(일명 Fair Education Act)에 대해서도 설명했는데, 이 법안은 2011년 주지사 서명으로 발효되었다. 법안의 내용은 캘리포니아 주 공립학교(유치원부터 12학년)의 사회과학시간에 캘리포니아와 미국의 경제, 정치, 사회적 발전에 기여한 성적소수자들의 공헌 내용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과 둘째, 모든 학부모, 학생, 교사는 성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적 편견을 조장하는 어떤 행동도 지원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이다. 김 사모는 성적 소수자와 함께 차별해서는 안 되는 그룹들에 아태계, 흑인, 히스패닉 등 여러 인종들을 포함시킴으로서 동성애 문제와 불평등한 대우 및 차별 문제를 섞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진리와 거짓이 교묘히 섞인 것이 현 공립학교 성교육의 현실이라고 비난했다.
불과 10년 전에 일어난 이러한 성정체성 혁명이 기독교에 기반한 미국의 역사까지 뒤바꾸고 있다고 우려하며, 오바마 정부에 이어 현 바이든 정부까지 이어지는 물길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새라 김 사모는 4세, 7세, 10세 이상 각각의 성교육 교재에 포함된 내용과 실제 수업을 받고 있는 영상 등도 보여주었다.
김태오 목사와 새라 김 사모는 21세기 치열한 영적 전쟁이 시작되었다면서 성경적 가치관과 대립되는 법안들의 통과를 막기 위해서라도 오는 2022년 투표에 적극 참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이러한 동성애 문제에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담당해야 할 교회들이 잠잠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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