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겠다’ 함께 맞는 비, “평화의 비 소녀상” 판매, 홍보

4월 2일 케이티 H마트 앞


휴스턴에서 활동하고 있는 함께 맞는 비(공동대표 구보경, 이상우)가 지난 4월 2일(토) 케이티(Katy) H마트 앞에서 일반 개인이 소장하면서 뜻 깊은 선물로도 사용할 수 있는 ‘평화의 상징 위안부 소녀상’을 판매, 홍보하는 행사를 가졌다.
구보경 공동 대표는 “한국 일본대사관 앞에서 시작된 1992년 1월 8일 수요 시위도 올해로 30년을 넘겼지만, 일본정부는 여전히 ‘위안부’ 문제를 전쟁범죄로 인정하고 않고, 사죄와 법적배상도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텍사스 한인동포들의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작은소녀상’은 오른쪽 어깨에 새가 앉아있는데 이에 대해 구 대표는 “평화와 자유를 상징하는 새가 하늘을 날다가 땅에 앉기도 하여 산사람과 죽은 사람을 영적으로 연결하는 ‘영매’의 의미가 있고, 그 외에도 소녀가 발뒤꿈치를 들고 있는 모습, 할머니 그림자에 하얀 나비가 있는 모습, 빈의자, 뜯겨진 머리카락, 꼭 쥔 두 손 등 모든 것이 의미 있게 만들어졌다”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개당 $30. 이날 홍보행사는 아직까지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하지 못한 세월호 8주기를 맞아 ‘기억하고 행동하겠습니다’라는 사진을 촬영하며 마무리했다. <편집부>
*작은소녀상 구입 문의: peace@hambi.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