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 돌아가려면? 백신 접종부터

서류미비자, 젊은세대, 취약계층 홍보 계몽 중요
“함께 이겨내자” 연방보건국 홍보 안간힘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22일(목)에 휴스턴 한인천주교회와 휴스턴 한인회, 해리스카운티 보건국이 협력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행됐다.
20일(화) 오후까지 백신 접종 예약 상황은 당일 확보된 200명에 절반도 되지 않았다.
물론 백신을 맞을 의사가 있거나 백신 접종 우선순위에 속하는 노인들과 기저질환자의 경우 대부분 2차까지 접종을 마쳤다.
백신이 처음 보급되기 시작했을 때의 불안감과 조급함으로 아직 사이트가 열리기도 전에 사전 예약을 해놓은 사람들은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백신 접종에 등록하라는 문자나 전화를 받는다”고 말한다. 그만큼 백신 사이트는 활짝 열려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만큼은 미국이 코로나19 방역 선진국 한국을 비롯해 다른 나라들보다 앞서있다. 최근에는 해외에 파견 근무하고 있는 미국인들이 못 살겠다면서 백신 접종을 위해 본국을 방문하고 있을 정도다.
문제는 아직까지 잘못된 정보와 루머 등으로 백신에 대한 불신 및 크게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젊은층, 그리고 유학생, 서류미비자 등으로 미처 접종 기회를 찾지 못하는 경우들이다.
시민권자협회 신현자 회장은 “이제 웬만큼 맞아야 할 사람은 다 맞은 것 같다. 이제는 여러 가지 이유로 맞지 못한 사람들, 아직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요식업계, 뷰티업계, 도소매업계 등도 서류미비자 신분의 직원들에 대해 백신 접종이 신분 노출이 되지 않고 안전하다는 점을 적극 주지시키고,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설득하는 노력들도 이뤄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초기 직원들의 감염으로 인해 매장을 임시 닫거나 비상조치를 했었던 경험이 있다면 백신 접종은 완전한 경제 재개를 위한 필수 조치로 여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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