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개혁 절호의 기회… 모든 수단 동원하라!’

우리훈또스 외 6개 단체,
해리스카운티 민주당에 이민개혁 조치 촉구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낭떠러지 앞에 높인 이민개혁안 통과를 위한 막바지 촉구 시위에 휴스턴 이민자권리단체들이 다시 뭉쳤다.
한인사회에서는 우리훈또스(사무총장 신현자)가 참여했는데, 지난 20일(수) 오전 11시 30분에 6개 단체 대표 및 활동가들은 해리스카운티 민주당 사무실을 방문해 바이든 행정부가 취임할 때 공약했던 약속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현재 휴스턴에 160만 명 이상의 이민자들과 7만 명이 넘는 난민들이 휴스턴 지역을 고향으로 여기고 거주하고 있고, 63%가 비시민권자다. 또한 50만 명 이상이 휴스턴에 서류미비자로 살고 있다. 이들 활동가들은 “지금이 바로 망가진 이민 시스템을 개혁하고 이들 이민자들과 가족의 추방에 대한 끊임없는 두려움을 종식시키며 우리 사회에 완전히 통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결정적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당원이 하원과 상원 및 백악관을 장악하고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모든 힘을 사용할 것으로 이민자들은 믿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해리스카운티 민주당이 당 지도부, 특히 해리스 부통령에게 상원행정관의 잘못된 자문 의견을 무시하고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을 요구하는 공개 성명을 발표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이 백악관과 상·하원을 통제할 수 있는 상황에서 미국인의 70% 이상이 강력하게 지지하는 이민 개혁정책을 실행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지금이고, 특히 팬데믹 기간 동안 서류미비 이민자들이 미국에 기여한 점도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참여단체는 우리훈또스(Woori Juntos)를 비롯해, CRECEN, FIEL, Houston Rebel Alliance, Workers Defense Action Fund, United We Drea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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