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연합 감리교회 2022년 VBS

“위대한 요셉의 삶을 그리다”



By 정순광 지국장
skjung6511@hotmail.com
킬린 지역의 여름은 지역의 아이들의 여름 성경학교에서 시작된다. 우리연합감리교회(전대우 목사)의 여름성경학교는 KISD가 방학을 시작한 직후인 5월 27~29(금~일)일까지 킬린 지역 한인교회 중에서 제일 첫번째로 성경학교를 시작했다. 이번 성경학교는 ‘Monumental’ 이라는 주제로, 창세기의 등장 인물 중 요셉의 스토리를 배경으로 진행 되었다. 꿈의 사람으로 잘 알려진 요셉, 그의 삶이 비록 평탄하지는 않았지만, 하나님이 요셉을 사랑하시어서 그를 사용하신 것을 배우면서, 사랑받는 하나님의 어린이, 축복받는 하나님의 어린이라는 것을 깨닫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요셉의 삶은 축복의 통로임을 깨닫는 아이들의 삶의 기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하는 요셉, 헌신하는 요셉,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요셉의 삶을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기억되게 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3일간의 짧은 시간이지만, 오랜 시간 동안 교회 주일학교를 섬긴 선생님들의 경험을 토대로 잘 짜여진 프로그램이었고, Bible, Craft, Imagination, Snack, Game 등으로 구성된 5코스를 매일 다른 내용으로 제공하며 아이들에게 성경말씀의 의미를 전달하고 친구들과 교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혼자였던 아이들도 프로그램 내에서 친구들과 누나, 오빠, 그리고 동생들과의 협동심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요셉의 꿈을 꾸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크고 우람한 아리조나의 사막의 위대한 풍광에서 꿈과 이상을 지니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
총 57명의 인원이 함께한 성경학교가 되었고, 무엇보다 이들 중 우리연합감리교회를 다니지 않는 어린이들도 좋은 선생님들과 친구들, 은혜로운 성경학교를 통해서 우리연합감리교회가 참 좋은 교회임을 알게되고 작은 교회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VBS를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 아이는 “참여한 모든 순간들이 즐거웠다.” 라고 스스로 고백할 정도로 기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수영장을 내어 주신 권사님은 “여름성경학교의 아름다운 추억은 물놀이가 최고이고 수박 한입 먹고 신나게 수영을 하면서 요셉의 꿈을 키우는 아이들로 성장해 가기를 원한다.” 라고 전해 왔다.
킬린 우리연합감리교회의 VBS를 마치면서 더 많은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2023년 여름성경학교가 기다려질 것 같다. 역시 여름은 여름성경학교가 최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