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닮장로교회 설립 35주년 특별집회

공산치하의 선교 현장 생생한 증언에 눈물

▲ 모퉁이돌 선교회 대표 이삭 목사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모퉁이돌 선교회 창립자인 이삭 목사를 초청한 특별집회가 예닮장로교회(담임목사
석상은)에서 열렸다.
예닮장로교회는 설립 35주년을 기념하며 가장 척박하고 위험한 선교지 중 하나인 북한, 중국 등 공산주의 지역 선교에 집중하고 있는 이삭 목사를 초청해 설교를 들으면서, 11월3일
(금)부터 3일간 함께 어둠 가득한 선교 현장에 다녀오는 체험을 했다.
모퉁이돌 선교회는 이삭 목사가 1985년 결성한 기독교 선교단체이다. 선교지역은 북한, 중국, 이스라엘 등이며, 성경배달을 중심으로 중국, 북한 등의 공산주의지역과 이스라엘 선교를 주로 하고 그 중에서도 북한과 중국 선교를 통한 복음화를 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둘째날 11월 4일(토) 저녁 집회에서 이삭 목사는 담담히 자신이 중국 선교지에서 중국 공산당원들에게 끌려가 혹독한 고문을 받았던 이야기, 이후 가족까지 알아보지 못할 만큼 심신이 망가졌다가 서서히 회복되었지만, 아직도 고문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을 담담히 나누었다.
이삭 목사는 공산권 선교에 있어 가장 어려운 문제는 경제적 지원이 아니라 ‘용서’라고 말했다. 이 용서에는 공산치하의 주민들 스스로 “나도 용서받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있었고, 이삭 목사처럼 극심한 고문 후 오랫동안 갖게 되는 증오와 미움들로 인해 결코 ‘용서’가 쉽지 않았다고 간증했다. 특히 자기를 고문했던 공산당원이 회개하고 목사가 되는 현실을 목격했을 때의 혼란감은 선교현장에서 자신을 가장 괴롭혔지만 결국 “하나님이 나 같은 사람을 사용해서라도 복음을 전하셨다는 사실에 기쁨으로 용서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마지막 시간에 이삭 목사는 집회에 참석한 성도들을 향해 하나님 나라 위해 쓰임받는 한 사람이 되길 원하는 사람의 결단을 요청했다. 비록 자리에서 일어난 사람은 한 사람에 불과했지만, 참석한 성도들은 집회 내내 눈물을 훔치며 선교현장에서 순교하는 많은 분들을 위해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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