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틴 한인장로교회 김하철 행정 시니어 목사 소천 “갈렙 대학의 인도자 소천”

By 정순광 지국장
skjung6511@hotmail.com
어스틴 한인장로교회 행정 시니어 목회자로 활동하시던 故 김하철 목사가 지난 10월 11일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소천했다. 지난 10월 17일 주일 오후 2시 30분 뷰잉을 시작으로 故 김하철 목사 고별 예배를 진행 했다. 어스틴 한인장로교회 김준섭 목사의 집례로 진행되었다.
존 스테이플스 목사의 기도 후, 차남 김기범은 아버지의 약력을 전했다. “故 김하철 목사는 1957년 대한민국 정읍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마치고 교직에서 활동 하시다가 도미하여 지난 2009년 부터 한인장로교회에서 전도사, 부목사로 사역하며 지난 2년간 위암 3기로 투병 하시다 소천 하셨다.” 고 약력을 소개했다. 이어진 조사에서 장남인 김정효는 아버지의 삶을 바라보면서 자신의 아들인 테리에게 생전의 할아버지의 모습을 전해주는 편지를 통해 자신의 아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달했다. 할아버지가 너의 이름을 부르면서 사랑한다는 표현을 감추지 않았으며, 생전 강했던 할아버지의 모습을 전해주었다.
두번째로 나선 차남 김기범은 아버지를 위해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특히 항암치료를 하는 아버지의 약들을 알아보고 치료약의 효능과 부작용을 알아보던 형과 형수에게 너무 감사 드리고 아버지께 항상 불효자였던 자신의 모습에 죄송함을 전하고 처음으로 드린 용돈을 받으시며 미소짓던 아버지의 모습이 눈에 선함을 전해 주었다. 마지막 조사로 나선 곽은희 전도사의 조사에서 생전에 함께 사역했던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기도의 자리에 함께 하고 성도를 위해 위로하는 모습을 전하면서 노 불평, 노 탄식, 노 한숨을 주문하면서 인내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수 있기를 남아있는 아내에게 전해준 편지를 들려주고 고인을 하늘나라로 보내 주었다.
김준섭목사는 딤후 4장 7절부터 8절의 말씀을 가지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란 제목으로 故 김하철 목사의 고별 설교를 했다. 김준섭 목사는 故 김하철 목사의 마지막 모습을 찬양하는 모습을 기억하고 있고 오늘 부른 ‘주여 지난밤 내꿈에 뵈였으니‘ 를 부르면서 헤어진 기억으로 승리의 본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며 마지막으로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보여주신 믿음의 길 따라 걷겠습니다.’ 라고 설교를 마쳤다. 마지막 축도는 주님의교회 허성현목사가 남편과 아버지를 떠나 보내는 자녀들과 조문오신 분들을 위해 기도했다.
故 김하철 목사는 어스틴 한인장로교회에서 행정과 시니어를 담당하는 목회자로 12년을 섬기며 특히 교회의 어려운 부분에서 헌신하시고 노인대학이라 할수 있는 갈렙대학을 맡아 너무나 많은 어르신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등 교회의 어르신들에게 기쁨과 인생의 열정을 알게 해주는 역할을 도맡아 하셨다. 교회의 숨은 봉사자로 보이지 않는 기도자로 헌신하신 고인의 삶을 추모하였다. 항상 학생과 어르신들을 살피는 사역자로 기억되는 목사님이셨다. 유족으로는 아내 이민숙 권사, 아들 김정효와 김기범, 자부 김아름과 손자 김원을 두었다. 장례지는 Cook-Walden/Capital Parks Funeral Home & Cemetery (14501 N. Interstate Hwy 35, Pflugerville, TX 78660) 이다. 자세한 문의는 512-454-1727로 하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