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틴 전직한인회장단 “선관위 모든 행위 불법으로 인정, 이희경 회장에게 2년간의 한인회 재정보고 다시한번 요청”


By 정순광 지국장
skjung6511@hotmail.com
지난 2월 15일 오후 8시 30분 전직한인회장단은 코리안그릴 식당에서 다시한번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송원 전 한인회장은 모두 발언에서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인 25대 선관위의 모든 행위를 불법으로 인정한다. 이에 지역 한인들이 24대 한인회 송년의밤 행사 에서 발표된 재정보고에 관한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이와 맞물러 이번 선거의 파행에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한 내용들을 알려와 부득이 전직 회장단은 전후의 일을 파악하여 한인회에게 요청하는 바이다” 라고 말했다.
전수길 전회장은 한인사회의 움직임과 요구사항을 전폭적으로 인정하고 이에 전직한인회장단은 일차적으로 한인회장에게 “지난 2년간 사용된 한인회 경비에 대한 재무보고 자료를 다시 한번 요청한다. 지난 2월 7일까지 요청하였으나 구두로만 설명한것은 의미가 없기에 다시 한번 2월 21일(월)까지 김송원, 최광규 전 한인회장에게 지난 2년간 행사계획과 수입, 지출에 대한 한인회 계좌를 전부 복사하여 제출해주기 바란다. 전직 한인회장단은 이 자료를 근거로 해서 전문 회계사에게 자료를 맡겨 명확한 한인회 경비사용 내역에 구체적인 자료를 만들어 한인사회에 알릴것을 천명한다. 이러한 결정은 어스틴 한인회는 비영리 단체로 한인들의 기부금과 지역 주요 기업의 기부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명확한 재정의 투명성과 현안에 사용된 정확한 근거로 지출되어야 하는 당위성이 있기에 회장단은 숨김없이 정확한 자료를 제출을 요구한다. 현재 24대 한인회의 임원들은 살을 도려내고 뼈를 깎는 아픔으로 한인회장에게 요청하여 자료를 제출하게 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이어서 전수길 전회장은 “전직 한인회장단은 어스틴 한인사회의 각 단체장으로부터 이번 25대 선거의 불법 선거의 시작인 이사회 승인 없는 선거관리위원장 선정과 선거관리위원 선정을 보면서 전체적으로 잘못된 사건에 대한 의혹을 지난 한달간의 사태를 보면서 불법선거과정을 확인하여 대안을 만들어 달라는 지속적인 요청에 의거 한인 단체들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를 만드는 것을 골자로 전직한인회장단은 비상 자문위원회를 만들어 비상자문위원으로 폴김, 정민호 회장을 비상자문 위원장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자문위원장은 지역 한인단체들로 구성될 선거관리위원회를 만든다. 선관위 구성은 해병전우회, 재향군인회, 월남전 참전용사회, 어스틴 조찬모임, 노인회, 기타 단체 등으로 만들것이다. 이에 정확한 등록기간, 투표일, 당선자 등의 확정 일련의 선거에 관한일정을 명확하게 실시 할것이고 그 첫번째로 2월 22일까지 선거 공고를 낼 것이다.” 라고 말했다.
전수길 한인회장은 “2월 28일까지 24대 한인회의 공식일정이 마감됨에 따라 일련의 한인회 행사는 전직 한인회장단이 주관하여 진행 할 것이다. 현재의 한인회는 2년의 임기기간이 끝나 새로운 한인회장을 선출하지 못한 관계로 비상사태임을 인식하고 전직한인회장단은 다가오는 3월 1일 행사를 주관하여 진행 할 것이다. 장소와 구체적인 행사계획과 기타 자세한 내용은 언론을 통해 공고 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어스틴 한인 사회가 선거파행을 딛고 전직한인회장단의 비상사태에 대한 발빠른 준비로 인해 다시 활기를 찾는 듯 하다. 어스틴 한인회가 명실상부한 좋은 한인회로 지역한인사회의 신뢰를 받는 한인회로 다시 태어나기를 바라는 마음 모든 한인들의 마음 일 것 이라고 생각한다. 조속한 결말이 나오기를 바라는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지역 한인사회의 리더들은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