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틴의 봄… 새로운 활개를 펼 어스틴 한인축구회

“We are back!!”

By 정순광 지국장
skjung6511@hotmail.com
“치열했던 지난 1년 간의 코로나의 아픔을 딛고 어스틴 한인 축구회가 돌아왔습니다. 남녀노소, 코로나만 아니면 그 누구에게도 회원의 자격이 주어집니다. 어스틴 한인 축구회의 새로운 멤버가 되어 열정적인 체력을 키워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장두호 어스틴 한인축구회 회장은 5월 초 다시 어스틴 축구 동호회의 주말 활동을 예고했다. 어스틴 한인축구회는 어스틴에서 유일한 축구 동호회로 활동해온 단체로 전 연령층이 고르게 분포된 팀이며, 해마다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등의 활동을 해오고 있다.
장두호 회장은 “현재 저희 축구회의 백신 접종율은 43%입니다. 5월 초에는 70% 이상이 맞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학생팀인 레드데빌이나 위닝11도 백신접종에 이상이 없을 것 같으며, 이번 해에는 지난해 코로나로 캔슬되었던 어스틴 축구대회를 개최할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 많은 한인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코로나 시절 실내에서 보냈던 많은 날들을 떨쳐버리고 열정을 불태우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해왔다.
어스틴 한인축구회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축구가 좋아서, 운동을 하고 싶어서, 체력을 강하게 하기 위해서 등 다양한 이유나 목표를 가지고 공을 향해 자신을 투자하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 최근의 환경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모임을 갖지 못하였으나 많은 회원들의 열의에 부응하여 새롭게 5월부터 조기축구회의 기능을 되찾으려고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블루보넷이 어스틴 곳곳에 피어나는 이즈음에 기지개를 펼치는 동네 축구의 묘미가 기대된다. 코로나를 뻥 차 날려버릴 것 같은 힘으로 삼삼오오 모여 즐거운 마음과 함께 건강과 취미도 지키는 시간이 빨리오기를 기대해본다.
어스틴 한인축구회는 장두호 회장을 필두로 새로운 회원들을 영입하고 있다. 남녀노소 가능한 스포츠이기에 어스틴 지역의 한인들이 다함께 어울릴 수 있는 좋은 모임이 될 것 같다.
장소는 어스틴 북쪽 620 선상과 Great Oaks이 만나는 소방서 운동장이며, 이곳에서 모임을 가진다. 정확한 주소는 Brushy Creek community center field로 16248 Great Oaks Dr, Round Rock, TX 78681이다. 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문의는 장두호 회장에게 512-736-4367로 문자를 하면 진행 여부를 알려준다. 이메일 doohojang690@gmail.com으로도 가능하다.
새 봄, 코로나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된다면, 5월 좋은 날에 운동장에서 축구로 친구들과 하나되는 시간이 마련될 수 있을 것 같다. 벌써부터 설레는 것이 첫사랑의 진한 향기처럼 가슴에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