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계 리더를 공직에 세우자”

텍사스 프라이머리 선거 30명 출사표
18일(금) 화상 포럼에서 커뮤니티지지 호소한다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텍사스 프라이머리 조기투표가 금주 14일(월)부터 시작되었다. 조기투표는 14일(월)부터 25일(금)까지 단, President’s Day인 21일(월)만을 제외한 모든 요일(일요일 포함)에 참여할 수 있다. 시민권자협회 및 우리훈또스 신현자 회장은 “이번 선거에 30명의 아태계 후보들이 나왔다.”면서, 많은 한인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하도록 홍보를 당부했다. 18일(금)에는 당내 예비선거에 출마한 30명의 아시아계 미국인 후보자들이 지역사회 표심을 얻기 위한 방안으로 비대면 화상 포럼도 열린다.
이번 예비선거는 각 정당의 승자가 11월 총선을 앞두고 있어 2024년 대선과 미국내 아태계 커뮤니티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므로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센서스에 의하면 지난 10년 동안 아시아계 미국인은 특히 텍사스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 동안 증오범죄와 폭력, 차별에 직면해있는 현실이다. 또 “텍사스 주의회는 2020년 인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선거구를 재조정했는데 아시안 인구가 몰려있던 슈가랜드 지역이 분리되었으며, 올해 선거에는 더 제한된 규칙과 억압 전술이 아시아계 유권자들의 투표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아태계 시민단체들은 우려하고 있다.
이에 “더 많은 아시아계 미국인 후보자가 연방, 주, 카운티 수준의 공직에 출마하여 우리 커뮤니티에 더 많은 목소리와 대표성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에 출마한 아시아계 예비선거 후보자들은 절반 이상이 민주당 소속이고 약 25%가 공화당 소속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태계 시민단체들은 지난 2020년 대통령선거에 이어 이번 중간선거에서도 아태계 커뮤니티가 또 다른 기록과 정치적 열정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18일 오후 7시 실시되는 아시안 후보들의 화상 포럼은 휴스턴 소재 아태계 시민단체들 11개가 연합하여 개최하는데, 한인사회에서는 우리훈또스가 파트너로 참여한다.
*포럼 참가등록: https://bit.ly/2022aapicandidate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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