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이민자들의 권리 위한 타운홀 미팅

휴스턴 남서부·포트밴드 지역 주의원들 초청
형사사법개혁, 건강형평성, 투표권, 이민자 권리 법안 소개

▲ 존 위트마이어 주상원의원이 아시안 커뮤니티가 집중돼있는 휴스턴남서부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 우리훈또스의 신현자 사무총장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지난 3일(금) 오후 6시 30분부터 중국커뮤니티센터(CCC)에서는 아시안 유색인종들이 집중 거주하고 있는 휴스턴 남서부 지역 주민들과 비영리시민참여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타운홀 미팅이 열렸다. 이날 미팅은 우리훈또스를 비롯해 Houston In Action, OCA Greater Houston, Emgage, Bridges to Empowerment 등이 공동주관했다.
특히 진우(Gene Wu, D-137), Suleiman Lalani(D-76), 후버트 보(Hubert Vo, D-149) 3명의 텍사스 주하원의원과 존 위트마이어(John Whitmire, D-15) 텍사스 상원의원이 참석해 현재 이슈가 되고 법안으로 상정돼있는 형사사법개혁, 건강형평성, 투표권과 이민자 권리와 관련된 다양한 법안들을 살펴보고 질의응답도 이뤄졌다.
모두 발언에서 진우 주하원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SB 147 법안을 맹렬히 비난했다. 그는 자신은 중국에서 태어났지만 중국을 피해 휴스턴에 정착했다며, 테러리즘의 위험이 있다고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 출신 모든 아시안계 미국인들의 부동산 구입을 금지하는 것은 아시안 이민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반대했다.
한편 텍사스는 산모 사망률에 있어 전국에서 하위 10위에 속하고 있었고, 건강보험 미가입율이 전국 평균의 2배에 달하고 있었다. 하물며 언어제약이 있는 이민자들이나 취약계층에게 건강 형평성의 격차는 결국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었다.
이날 질의응답에서 우리훈또스의 신현자 사무총장도 제한된 영어 구사 때문에 이민사회에 건강의 형평성이 저해되어서는 안된다면서 언어 접근성 개선을 위한 의회 입법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그밖에 서류미비자들도 가족을 부양하고 경제적 활동을 해야하므로 조건부 운전면허증을 발급해야 한다는 법안 등 평소 우리가 간과하고 있던 이민자 권리를 위한 많은 법안들이 소개되었다.
위트마이어 주상원의원은 “사람의 목숨과 생명이 달려있는 문제들이 해결되려면 결국 입법부에서 통제되도록 법제화로 귀결되어야 하는 만큼 선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민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아태계 출신의 주상하원들이 많이 배출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도 각자의 소속된 자리에서 풀뿌리 운동을 통한 조직적 목소리를 낼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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