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만평 11/26/21

명절
…
어릴 적 엔 
설레는 마음으로 손꼽아 기다렸고
그 어떤 시절엔 
으레껏 치러야 하는 숙제마냥 같더니
언제 부턴가는
불편한 마음으로 그냥 쉬는 날이 되었고
어쩌다가는
혹시나 하다 역시나 하고 지나가더라
이렇게
또 다른 우리의 하루가 지나간다.

– JP의 커피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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