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달려온 2021년, 내년에는 더욱 역동적인 활동 벌이자”

18일 휴스턴 민주평통 전체회의
박명국, 하세정 자문위원, 의장(대통령) 표창

By 양원호 기자
kjhou2000@yahoo.com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회장 박요한)는 18일(토) 스파월드 2층 연회장에서 지난 10월 9일의 출범회의에 이어 20기 출범회의 이후 두번째 전체회의를 열고, 2021년 활동 상황 및 2022년 활동 계획에 대한 보고,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요한 협의회장은 “2021년 여러 활동으로 숨가쁘게 보냈다. 2022년 검은 호랑이 해를 맞아 더 한층 역동적이고 용맹스러운 한 해 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만큼, 우리 20기 협의회 활동 역시 어려운 시대에 함께 힘을 모아, 어렵지만 남과 북이 대화를 하고 평화로운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함께 염원하고 노력하자”고 말했다.
윤성조 주휴스턴 부영사는 축사에서 “그동안 많은 시련을 잘 헤쳐 나오는데 휴스턴 협의회가 큰 역할을 해왔다. 19기 협의회의 많은 노력을 통해 더 한층 강해진 20기 협의회를 가져왔다. 그만큼 큰 사명감을 가지고 더욱 활발하게 활동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희경 어스틴 한인회장의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야 한다”는 구호 선창으로 협의회원들을 격려 했다.
이어 2021년 한 해 동안 벌여온 휴스턴 협의회의 활동상들을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보여주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으로 문경훈 통일정책/통일교육 부회장의 ‘종전선언’의 필요성과 추진방안에 대한 발표와 이문주 통일정책 위원장의 ‘한반도 평화 법안(H.R.3446)’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다음으로는 공공외교 위원회 활동을 통해, 공공외교의 대상을 파악하고 맞춤형 공공외교 전략 및 전술에 대한 발표가 박요한 협의회장의 주재로 있었다. 19기부터 협의회장을 역임한 박요한 회장이 중점을 두어 온 공공외교 활동 강화를 위해 휴스턴 협의회는 19기부터 공공외교 위원회를 설치하고 활동해 왔는데, 앞으로 더욱 구체적인 공공외교 활동을 위해 협의회 관할 지역인 5개주의 연방 상원(10), 연방하원(55) 의원들의 소속 정당과 이메일 연락처 웹사이트, 프로필 파악 등을 데이터베이스로 정리하고 각각의 의원들의 관심사와 활동 방식에 맞춘 맞춤형 공공외교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기획하고 있다.

윤건치 한인회장 당선자 평통 전체회의 참석
한편, 같은 날 33대 휴스턴 한인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윤건치 당선자가 당선 후 첫번째 공식 행사로 민주평통 전체회의에 방문해 자문위원들과 상견례를 가졌다.
이는 선거전 ‘어떤 분이 당선되더라도 꼭 방문해 자문위원들과 만남을 가져달라’는 박요한 협의회장의 사전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윤건치 당선자는 “휴스턴 한인사회의 화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여러 한인단체들의 활동도 한인회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협의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박명국, 하세정 의장(대통령) 표창
새 해를 맞는 휴스턴 협의회에는 기쁜 소식도 많다. 우선, 박명국(루이지애나 지회장), 하세정(여성 부회장) 2인이 의장(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되었다. 박명국 자문위원은 15, 17~20기 자문위원을 역임했고, 하세정 자문위원은 15기부터 20기까지 연달아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협의회 활동에 적극 나선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자문위원에 대한 표창 전수식은 2월 12일로 예정되어 있다.

최연소 자문위원 맹지현
지난 12월 16일 전세계 자문위원들이 함께한 “제20기 전체회의”에서 2만명의 자문위원들을 대표하는 6명의 자문위원들의 특별 영상메시지가 공개되었는데, 최연소 자문위원으로 휴스턴협의회의 맹지현 자문위원도 참가해 화제를 끌어 모았다.

미주 청년컨퍼런스 유치 논의중
한편, 김형선 청년 담당 부회장은 내년 5월경으로 예정된 미주 청년 컨퍼런스의 휴스턴 유치를 위해 청년부회장, 소진호 청년위원장과 청년 자문위원들이 함께 모여 회의를 가졌다고 전해왔다. 이를 위해 1월 중에 청년 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는 소식이다. 김형선 부회장은 비록 코로나 상황에 따라 격리 확대 등의 변수가 높아 아직 확답하기는 어렵지만, 여건이 된다면 2015년 휴스턴에서 개최한 미주 여성컨퍼런스에 이어 또 한 번의 큰 행사 유치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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