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칼럼 (조원국 회계사) – 개업 의사 및 치과의사의 절세

고소득 전문직의 대표인 개업 의사와 개업 치과 의사들의 회계 세무상담을 하다보면 공통적으로 받게 되는 질문이 있는데 첫째는 예상보다 많은 세금을 부담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절세를 위해 좋은 전략이 있다면 알려달라는 것이다. 나의 회계 서비스를 받는 개업 의사와 치과의사 고객들을 보면 대부분 고소득에 해당되어서 세금부담도 높고 그와 함께 바쁜 것도 사실이다. 그들에게는 회계 및 세무자료를 차분하고 꼼꼼하게 정리하고 준비할 시간도 부족하다. 그렇다보니 세금부담이 높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뿐 이에 대한 이유와 대책에 대해서는 충분한 검토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분들을 위해서 오늘의 칼럼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글을 준비했다.

가결산 ( Interim ) 은 중요하기에 반드시 해야 한다!


비지니스의 한 해를 정리하는 재무제표는 보통 다음해 1월과 2월에 마감되지만 이에 앞서 12월초에 할 수 있는 가결산 ( Interim ) 만큼 절세절략에 중요한 것이 없다.
세금보고서 마감은 3월 15일, 4월 15일 이지만 그때가 가까이 되면 너무 늦어서 재무제표를 검토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 11월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12월말까지 기다리지 말고 1월부터 11월까지의 은행서류와 신용카드 서류를 준비하여 담당 공인회계사 세무사에게 보내어 가결산을 해 보도록 하자. 가결산을 통해서 대략적인 재정상태 및 손익계산을 미리 해보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이렇게 준비된 가결산에 12월에 예상되는 매출액과 비용을 추가하여 12월분 예상결산자료를 만들어 이번연도 대략적인 과세소득 ( Taxable Income ) 를 통해서 예상 세금액을 계산할 수 있다. 이러한 작업들이 올 해 절세전략의 시작점이다.
그렇다면 개업 의사들의 세금보고에 있어 가장 바쁜 시기는 내년1월과 2월이 아니라 금년11월말과 12월초 이어야 한다.

의료장비 구입을 통한 감가상각의 절세전략도 타이밍이다!


고가인 병원시설이나 장비투자에 대한 세금혜택을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Internal Revenue Code, Section 179 – 감가상각비 조항이다. 예를 들어, 의료 장비를 70,000 달러에 취득했고 그 수명이 5년이라면 매년 14,000 달러씩 감가상각비라는 비용 항목으로 공제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런데 Section 179 감가상각 조건에 맞으면 구입 첫해에 취득가액 전액을 당기 비용으로 공제할 수 있다. 자본적 지출에 해당되는 의료장비 $70,000 지출은 2022년에 전액 $70,000 모두 공제 비용으로 공제되어서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앞서 언급한 가결산과 함께 올해 투자 계획이 있다면 실행하자. Section 179 에 의하면 2022년 기계지출, 장비구입, 가계공사 등의 자본적 지출 금액 중 최대 $1,080,000까지 해당연도 100% 감가상각으로 절세효과를 누릴수 있다. 2022년 투자지출이 있다면 세무 전문가와 상의하자. 절세도 타이밍이다.

현금매출의 비율이 높은 개업 ( 치과 ) 의사들은 조금 더 주의하자!


다른 일반 의사들에 비해서 현금 매출의 비중이 높은 개업 의사들은 국세청 ( IRS ) 세무감사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모든 치과의사들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의사들에 비해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현금매출의 치료가 많다 보니 그에 따른 소득의 누락과 과다한 비용 공제, 그리고 오너의 불법적인 회사 자금 인출이 IRS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오너가 가져가는 돈의 목적이 무엇인지 분명히 밝혀져야 한다. 회사로 부터 받은 보너스인지 월급인지 배당금인지 아니면 회사에 빌려주었던 융자금액을 되돌려 받는 금액인지 조금은 보수적으로 정리하자. 정확하게 정리하여 담당 회계사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분명하게 구분되지 못한 오너의 금액은 모두 급여처리 될 수 밖에 없는 것이 국세청의 입장이다.

모든 분야에는 전문가들이 있다. 세금부담이 높다고 하여 개업 의사들과 치과의사들이 세법을 연구하여 절세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개업 의사들과의 오랜 경험과 실무를 통하여 믿고 맡길 수 있는 세무전문가와 상담하고 회계·세무업무를 맡기는 것이 현명하다. 특정분야의 세무전문가들이 도와줄 수 있는 다양한 절세 방법들이 있다.

조원국 대표 세무사
SCOTT CHO & COMPANY 회계/세무 법인
(713) 322-0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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