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누가 연합감리교회 “소정일 목사 첫 설교를 선포하다”

By 정순광 지국장
skjung6511@hotmail.com
성누가 연합감리교회(소정일 목사)는 지난 4월 18일(주일) 오전 11시, 소정일 담임 목사의 취임 후 첫 설교 말씀을 듣는 대면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평상시와 같은 예배 같으면서도 다른 의미의 예배였다.
입장할 때 COVID-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열체크를 통해 성도들을 안전하게 자리잡게 하여 대면 예배를 진행할 수 있었다.
이날 대표기도는 Charles Robinson(Rev) 목사가 진행했다. 소정일 목사는 말씀 시작전에 아이들을 나오게 하여 마치 예수님께서 이스라엘 무리들에게 하나님의 천국복음을 전하듯이 아이들에게 바이블에 관해 질문과 답을 하는 장면을 만들었다. 이날 말씀인 로마서 8장 31절부터 39절까지를 본문으로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제목과 함께 말씀을 전하며 하나님의 사랑의 참의미를 설교했다.
첫째로, 하나님의 사랑은 ‘아끼시지 않는다’. 둘째로, 하나님의 사랑은 ‘보호하신다’. 셋째로, 하나님의 사랑은 ‘끊어지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하나님 사랑은 ‘능력이 된다’. 또 소포클레스의 말로 ‘참사랑은 큰산과 같아서 쉽게 무너뜨리지 못한다’라며 사랑의 마지막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설교 말씀을 전했다.
헌금시간에는 최창완 전도사, 박현진, 이정민 전도사가 ‘축복하노라’를 헌금송으로 불렀다. 첫 예배의 설교를 마친 소정일 목사는 친교를 위해 선교관에서 부임 이후 진행될 교회사역의 비전을 질문하였다. 소정일 목사는 “교육사역이 저의 비전입니다. 교육은 어린아이에서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쉼 없는 하나님의 사역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질문으로 시작된 스토리를 통해 소정일 목사는 “달라스 중앙연합 감리교회에서 전도사로 청년부 사역을 시작하였고, 웨코 한인 연합 감리교회에서는 유년부 사역과 함께 EM을 셋업하면서 하나님의 은혜, 즉 교육사역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하우를 깨닫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오랜 계획이었음을 알게 되었다.”며 하나님께 감사했다. 성누가 연합감리교회 목사로 부임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화재로 인해 다시 리모델링 하게 된 2층의 교육관을 보면서 더욱 구체적인 하나님의 계획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소정일 목사는 “킬린 지역의 한인 인구의 분포를 생각하면 아이들의 교육이 어려울 것 같지만, 역으로 1명의 아이들이라도 교회를 통한 철저한 신앙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교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면 어느새 많은 아이들이 자리잡고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나님의 역사는 우리가 가늠할 수 없음을 말했다. 또한 “교회가 성도들에게 끊임없이 성경교육을 통해 개개인의 신앙의 성숙시키고, 성경사관의 확립을 통해 건강하고 성숙된 성도가 되어가는 과정을 교육사역으로 완성시키는 것이 성누가 연합 감리교회에서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정일 목사는 “성도는 목사를 믿고, 목사도 성도를 믿으며, 같은 꿈을 꾸고 목회자와 함께 나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회의 리더들과 목회자가 상호 존중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교회가 되길 기대한다. 산적한 많은 일들은 교회 리더들과 함께 의논하고, 논의된 결론을 교회의 모든 사역에 반영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그러한 성누가 연합감리교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소정일 목사는 헬렌 소 사모님과 4명의 자녀 조이스(24세), 사이먼(23세), 해나(21), 제르마이(17)가 있다. 다복한 가정을 만든 소정일 목사님의 가정사역이 성공했듯 성누가 연합감리교회도 목사님과 함께 같은 꿈을 꾸기를 기대해보며,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