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의 힘들었던 발걸음


By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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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대 휴스턴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상일)는 18일 회장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교부한 것으로 사실상 공식적인 활동을 마감했다.
20일(월) 오후 12시 스파월드에서 선관위 뒷풀이 모임은 사실상 33대 한인회장 선출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완수하고 지출 정산 등의 후속 처리를 마무리하고 해체를 발표했다.
이상일 회장은 “전 현직 단체장으로 구성된 현 노인회 이흥재 회장, 현 경제인협회 주정민 회장,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박요한 회장, 그리고 휴스턴 한인상공회 강문선 차기 회장, 그리고 오영국 전 휴스턴 체육회장, 송미순 상공회 전 회장 및 황호준 변호사로 구성했다”고 했다. 또 “9월 12일 첫 모음으로 시작해, 후보 등록 서류 미비, 후보의 잘못된 이력서 등 사유로 후보 박탈까지 야기됐던 어려운 사안들을 슬기롭게 만장일치로 척결, 12월 18일 40여년만의 한인회장 경선을 무탈하게 치루게 되었다”고 그간의 힘들었던 과정을 소회하면서, 선관위원들의 슬기로움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경선 과정에서 오성건설 권오성 대표가 누가 한인회장으로 당선되는가 상관없이 즉석에서 5천 달러 후원을 약속했다. H-마트 임진웅 이사는 쌀과 라면 500명분 증정품 구매가를 6천750달러에서 5천 달러로 할인해주는 등 33대 한인회 출발에 힘을 실어주었다면서 선관위원장으로서 보람을 전했다.
이상일 위원장은 특히 경선 전 시민권자협회 신현자 회장이 전화를 걸어와 자원봉사를 자청했다면서, 경선 당일 신현자, 송시화, 윤태리, 동선희, 김지미 등 자원봉사자들의 한인회원 등록 지원에 큰 감사를 전했다. 또한 회관 밖에서 질서 유지를 도운 정태환, 박종진, 이현열, 김인수, 노해리 등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