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시장 후보자] Mr. Greg Brockhouse, “가족 중심의 도시 및 소상공인 위해 힘쓸 것”

By 김용선 지국장
satxlcc@gmail.com


Mr. Greg Brockhouse.
우리 한인들은 처음 들어 보는 다소 생소한 이름일 것이다.
오는 5월 1일은 많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이곳 샌안토니오에 새로운 시장을 선출하는 날이다.
요즘 아시안 증오범죄 사건이 이곳 저곳에서 발생하고 있어 우리 한인들도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그러한 와중에 이 곳 텍사스 샌안토니오에도 약 2건 정도의 아시안 혐오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중국 식당에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 “차이나 바이러스” 등의 낙서를 남긴 사건이다. 우리들이 남미사람들을 잘 구분하지 못하듯 중국인, 한국인, 베트남인 등 아시안을 구분하지 않고 공격하는 사건에 적지 않은 한인들도 피해를 당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민감한 시기에 이번에 열리는 시장선거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밖에 없다. 부디 많은 한인들이 참여하여 한인들의 정치적 영향력을 키워가며 샌안토니오가 좀 더 안전하고, 인종간의 갈등이 없는 평화스럽고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는데 신성한 시민의 권리와 의무를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
Mr. Greg Brockhouse(시장 후보자)은 샌안토니오를 안전한 가족 중심의 도시(인신매매가 없는)로 만들겠다며, 낙태금지 및 세금을 낮추고, 소상공인을 도우며, 아이들을 교육하고 보호하는 일에 더욱 힘쓰겠노라 공약을 걸며 출마의지를 밝혔다.
Mr. Greg 후보를 소개하면 결혼하여 5자녀를 두고 있는 가장이며 Prince of Peace Catholic Church에 출석하고 있고, Military Veteran 출신으로 공군에서 9년간 복무하였으며, 1992-1993년에 공군으로 대한민국 오산기지와 DMZ에서도 근무한 경력이 있다. 그는 한국인들을 좋아하고 한국 음식의 팬이며 특히 김치를 너무 잘 먹는다고 환하게 웃으며 인터뷰를 통해 말했다. San Antonio City Council Member (District 6)를 역임했으며, 현재 Small Business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후보자의 아버지는 Malbach에 위치한 Lutheran Church 목사로 봉사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한인들이 이민자의 삶을 바쁘게 살아가느라 미국의 정치나 문화에 관심을 두지 못하고 살아왔지만 이번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우리들의 아이들, 다음 세대를 위해서 좀 더 안전한 미국을 물려주었으면 한다. 또한 한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미국의 모든 분야에서 차별없이 자신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주어야 할 것이다.
샌안토니오 시장선거에 대한 일정은 Contribute at GregBrockhouse.com을 통해 알 수 있다.
투표장소는 Google San Antonio mayor voting places에서 참고하면 된다.
조기투표일: 2021년 4월 19일-27일
선거일: (당일) 5월 1일 (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