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새누리교회, 군선교 위한 한국식저녁에 미군 및 관련자 특별초청행사

By 김용선 지국장
satxlcc@gmail.com

지난 11월 16일(화) 오후 5시 샌안토니오 새누리교회(담임목사 이근춘)에서는 군선교를 위해 성도들이 직접 준비한 한국식 저녁(갈비, 불고기, 전, 신선한야채, 과일)을 준비해 미군과 한국에서 온 군인, 연구원들이 교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모 소령은 “한국에서 온 지 일주일 됐다”며 “이런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사랑을 베풀어 준 새누리교회 모든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새누리교회의 성도 김주현(중령예편)씨는 “10년전 한국공군장교로 이곳에서 훈련을 받고 새누리교회 군 선교팀에서 활동하며 지금의 아내을 만나 결혼했다”고 말하고 “한국으로 돌아가 근무하다 제대 후 미국으로 다시 이주했다”며 자신의 과거를 들려주기도 했다.
또 김주현씨와 미육군 간호장교 강윤경중위는 교육에 참여한 박모소령(군의관)과 간호장교 후배들에게 샌안토니오에서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후배들에게 친절히 질문에 답해주는 등 비록 한국에서 멀리 떨어진 미국이지만 참군인의 마음으로 전우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강윤경중위는 한국 간호장교로 복직한 후 제대 이후 미국으로 다시 이주했으며 자식교육과 가정주부로서도 지내면서 다시 새롭게 미 육군간호장교에 도전하여 재입대해 군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강 중위는 샌안토니오 건강학교에서도 이문주교수와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행사장소를 제공한 새누리교회 이근춘 담임목사는 “군선교는 1985년 창립과 동시에 시작됐다”며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군선교에 다녀갔고 또 헌신하면서 군사역을 위해 항상 기도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고 아울러 “군생활과 연구원으로 온 분들이 함께 동포의 정을 나누며 이민생활 정보와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새누리교회는 매달 성도들이 정성스럽게 직접 준비한 한국음식을 미국 현지군인과 한국에서 온 군인, 연구원등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
매달 열리는 행사에 직접 참여를 원하는 분들은 문의전화 (210)389-9696, (408)499-9191 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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