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인재 영입 활발

10여개 분야 “리크루팅” 본격화

By 정순광 지국장
skjung6511@hotmail.com

삼성물산은 최근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의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규모는 회사의 상반기 전체 해외 수주실적보다 큰 19억 달러(약2조5000억원) 규모다. 삼성전자가 총 170억 달러(약22조3000억원)를 투자해 짓기로 한 테일러시 신규 공장 건설 프로젝트의 일부가 포함된다. 업계에선 삼성물산이 프로젝트의 상당 부분을 맡을 것이고 실제로 이미 물밑에서 참여 중인 걸로 알려져 왔는데 공식적으로 삼성전자와 계약을 맺고 수주고를 올린 건 이번 공사가 처음이다. 앞으로 프로젝트 진행에 맞춰 삼성물산의 해외 수주실적도 꾸준히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반도체 공장 공사기간은 지난 해 12월부터 내년 10월까지다. 앞서 삼성물산은 삼성전자와 가계약의 일종인 ‘기초공사에 대한 제한적 착수 지지서’를 체결하고 해당부지의 땅 고르기 작업과 기초공사 등을 해왔다. 삼성전자는 1998년부터 어스틴시에서 파운드리 공장을 운영 중에 있다.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인근 테일러시에 신규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오는 2024년 가동을 목표로 현재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런 계획대로라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기지로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은 최대규모의 인재 리크루팅을 하고 있다. 건축, 안전, 설계, 전기, 기술, 설비, 품질, 공무, 관리, 공통으로 10여개 분야에서 현재 인력 모집 중에 있다. 입사혜택으로는 보험(가족포함), 휴가, MEAL, 401K Plan 등이 있고, 지원방법은 이메일 지원으로 지원기간은 채용시점까지로 되어있다.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 jiwon0.han@samsung.com(한지원), sk99.lee@samsung.com(이수경) 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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