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휴스턴 이민법조계 대부 서계훈 변호사 소천

10대 한인회장 역임

▲ 12월 18일 한인회관에서 33대 한인회장 투표를 마치고 나온 고 서계훈 변호사와 부인 서덕기 원장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이민법 전문변호사로 50년 가깝게 현직에서 활동해오고 10대 휴스턴 한인회장을 역임한 서계훈 변호사가 숙환으로 18일(화) 저녁 소천했다. 향년 84세.
엔지니어 출신의 고(故) 서계훈 변호사는 올해 최종 은퇴를 앞두고 있었는데 1972년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해 법조계에서 50년 봉직하며 한인 법조계는 물론 휴스턴 법조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1997년부터 43년간 이민법 전문변호사로 활동한 고 서계훈 변호사는 휴스턴 한인 변호사로서 거의 유일한 것은 물론 텍사스 내에서도 가장 먼저 이민법 전문변호사 인증을 받은 한인변호사로 알려졌다. 또 오랜 법조계 경력 속에 텍사스주 이민변호사협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지난 1986년 휴스턴 아시안변호사협회(AABA Houston) 4대 회장을 역임한 원로다.
휴스턴 한인사회에는 지난 1975년 3월 1일 제 10대 휴스턴 한인회장에 취임했다. 휴스턴에 사무실을 개업한 해에 한인회장직도 맡은 고 서계훈 변호사의 당시 나이는 30대에 불과했다.
2019년까지 풀타임 변호사로 활동했던 고 서계훈 변호사는 코로나19 발생을 계기로 은퇴를 계획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턴 한인천주교회는 고인의 소천을 알리면서 “휴스턴 한인사회에서 가장 먼저 법률사무소를 운영하셨고 언어 장벽과 억울한 일을 당한 많은 한인들에게 도움을 주셨던 분”이라고 추모했다. 고인의 부인 서덕기 박사 역시 휴스턴 한인사회에서 서덕기 의원을 수십 년 동안 운영해온 원로이다. 지난 12월 18일 33대 한인회장 선거일에 부인 서덕기 박사와 나란히 한인회관에 나와 투표한 것이 한인사회에 공식적으로 나온 마지막 모습으로 기억된다.
고 서계훈 변호사는 슬하에 2남1녀를 두었다.

<장례일정>

– 뷰잉서비스: 1월 26일(화) 오후 8시 윈포드 장례식장(8588 Breen Rd. Houston, TX 77064)

– 장례미사: 1월 27일(목) 오전 10시 한인천주교회 (1706 Bingle Rd. Houston, TX 77055)

문의: 713-530-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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