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아시안 차별/증오 범죄 및 치안 설문조사’
노던 켄터키대학 이재승 교수 실시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반 아시안 차별과 증오 범죄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정부 차원에서 다각적으로 논의되고 법안 추진도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제 시민들의 인식을 살펴보는 설문조사가 한인 교수에 의해 실시되고 있다.
노던 켄터키 대학의 이재승 교수(범죄학, Assistant Professor)는 ‘반아시안 차별/증오 범죄 및 치안에 대한 시민 인식조사’를 현재 온라인 상에서 실시 중이다. 언어선택을 통해 영어와 한국어 설문지가 동시 시행되고 있어 한인동포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설문지는 반 아시안 차별과 증오 범죄에 대한 경험을 묻는 내용이 총 8개 섹션으로 분류돼 질문하는데, 소요시간은 약 5~10분 정도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 반아시안 인종차별이나 증오범죄에 대한 개인적 혹은 주변 경험을 묻고, 평소 지역 경찰과 경험을 통한 평가 및 경찰업무에 대한 이해 등도 묻는다.
응답자의 이름이나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은 묻지 않지만. 통계를 위해 성별과 태어난 해, 인종, 수입 규모, 교육수준 등 일반적 질문들은 포함돼 있다.
이재승 교수는 “설문조사 맨 마지막 순서에 주소 입력난이 있는데, 설문 참여자 중 200명을 선정해 20달러 상품권을 증정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다른 용도로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반아시안 차별/증오 범죄 및 치안 설문조사’는 오는 7월까지 계속된다. 이재승 교수는 한인들은 물론 주변친지나 친구, 동료들에게도 SNS나 단톡방을 통해 설문조사 링크를 공유해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 설문조사 링크: https://nku.co1.qualtrics.com/jfe/form/SV_4JigKX1jABCaj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