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커진 덩치만큼 대외적 활동폭도 커져

지역 한인회 중심축 삼아 다양한 공공외교, 종전선언 캠페인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제20기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회장 박요한)가 지난 10월 9일 공식 출범하고 두 달이 채 안되었지만 초반 활동치곤 심상치 않은 결과물을 내놓았다. 게다가 12월 초부터 공고되는 청소년/청년 온라인 토론대회를 비롯해 내년 신년하례식까지 7개 행사가 줄줄이 계획돼있어 두터워진 위원회 규모만큼이나 휴스턴협의회의 기틀도 단단해질 것으로 보인다.
박요한 회장은 “각 지회별 혹은 위원회별로 2022년 임인년(壬寅年)을 천천히 준비하고 있으며, 제19기 주요 사업들은 계속 이어가면서 제20기 신규 사업들을 구상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가장 먼저 10월 18일(월)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회장 정명훈) 및 어스틴 한인회장 이희경 및 샌안토니오 한인회장 김도수 지회장과 신창하 자문위원(휴스턴 한인회장) 등과 함께 어스틴 주청사를 방문해 Dan Patrick 부주지사, Dade Phelan 주하원의장, Jacey Jetton 주하원의원과 면담한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법안’ 지지 서한을 전달했다.
10월 22일(금) UT 샌안토니오에서 주최한 김치축제에 참석해 행사 중 종전선언 캠페인을 실시했고, 11월 5일(금)에는 샌안토니오 한인회가 주최한 경찰청 방문 행사에서 휴스턴총영사관과 함께 한국산 고급 마스크 1천300매 기부를 후원했다.
11월 12일(금) 미시시피주 잭슨주립대학에서 실시한 ‘K-평화 에세이 공모전 (K-Peace Essay Contest)’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이날 공모전 최종대회를 위해 9월 27일부터 10월 말까지 한 달간 ‘Peace in Korea (한반도 평화)’ 에세이 공모전이 실시했는데, 현지 대학생과 대학원생 17명이 참가했다. 이중 5점의 우수작을 선정해 평화상 1명에 Omer Alzeghoul 학생이 1천 달러, 4명의 통일상 수상학생에게 각 500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시상식에서 잭슨주립대 토머스 허드슨(Thomas K. Hudson) 총장은 20기 휴스턴협의회의 슬로건인 ‘One Dream One Korea’을 인용하며 한반도에 지속가능한 평화 실현에 함께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축사를 전했다. 허드슨 총장은 “End the Korean War”와 “종전선언” 구호를 힘차게 외치는 종전선언 캠페인도 적극 동참했는데, 미국 의회에 계류 중인 ‘한반도 평화법안’ 지지 서한도 전달했다는 설명이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잭슨주립대 교수들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명수 휴스턴 총영사와 박형래 자문위원의 통일강연회를 실시, 대한민국의 발전상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요한 협의회장은 Tate Reeves 미시시피 주지사도 예방해 ‘한반도 평화법안’ 지지 서한을 전달했고, 미시시피 한인교수와 동포들과의 간담회도 가졌다. 박 회장은 하루 동안 여러 굵직한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었던 데에는 잭슨주립대학에서 오랫동안 미대 교수로 재직 중인 미시시피 한인회 김현정 회장의 현지에서의 사전 협력과 지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그 공을 돌렸다. 또한 19기에서 K-평화 토크쇼 순회 강연회의 메인 토론자로 참석해온 안명수 총영사가 20기 활동에서도 주류사회와의 가교역할에 비중 있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밖에 마이애미협의회가 주최한 ‘민주평통 청년이 이끄는 K-외교, ‘야, 너두? 야, 나두!’ 캠페인‘에 김형선 청년부회장 외 여러 자문위원들이 참석했으며, 이번 주 막을 내린 휴스턴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휴스턴협의회 자문위원들은 거의 매일 응원석에 앉아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치며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지회장·위원회·자문위원 역량 발휘
12월 중에는 △청소년/청년 온라인 토론대회(가제: 청년+통일 백분토론): 12월 2일 공고(2022년 1월 11일 본선), △2021 세계청년위원 컨퍼런스(12월 3~5일), △휴스턴협의회 전체회의 (12월 18일, 스파월드) 순으로 2021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2년에는 가장 첫 순서로 1월 15일 엘파소 한인회와 공동주최하는 빅 이벤트 ‘Continuing the Legacy of the Korean War (한국전쟁의 유산을 이어가며)’에 큰 기대를 갖고 있었다. 1월 27일에는 한나래무용단(단장 허현숙 단장)과 공동주최로 ‘K-Peace Houston Arirang (K-평화 휴스턴 아리랑)’ 공연 행사를, 2월 12일 신년하례식에는 대한민국 최고 중국전문가로 인정받는 김여선 교수(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를 1년 만에 다시 초청해 평화통일강연회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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