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제주도·경주協 MOU 체결식 15명 방문 예정
해외지역회의 11월 연기…“코로나에 또 발목 잡혀”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9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서 개최 예정이었던 민주평통 해외지역회의가 코로나 재확산으로 11월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휴스턴협의회 소속 자문위원들의 한국 방문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코로나 확산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하지만 11월 둘째 주가 지나면 미주 지역은 추수감사절기와도 겹치게 된다. 또 새 정부의 민주평통 인사와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코로나19로 4년 만에 열리는 대면 행사가 과연 가능할지 두고 봐야 한다.
그러나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는 애초 일정에 있던 제주도 및 경주협의회와의 MOU 체결식은 그대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박요한 회장 외 15명의 방문단은 8월 30일 제주도협의회와의 MOU, 9월 2일 경주협의회와 MOU 체결식 참석을 위해 8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에 MOU 체결식에 참석하는 자문위원들 전원이 11월 해외지역회의까지 참석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또 해외지역회의 연기로 미리 구매한 항공편을 보류한 위원들도 있는 반면, 계획대로 한국방문길을 택한 위원들도 있어 이래저래 해외지역회의 참석자는 당초 신청했던 45~50명 선에서 훨씬 줄어들 것이 확실하다.
한편 휴스턴협의회는 자문위원 중 신상 문제로 일부 결원이 생김에 따라 보궐 자문위원 위촉을 진행한다. 박요한 회장은 “해외지역회의가 11월로 연기된 만큼 7,8월 휴가기간이 끝나면 하반기 활동의 스타트가 될 행사에 대해서도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