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4대 도시 휴스턴, 보고만 있을 수 있나?

韓정부와 손잡고 하는 한식 세계화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회장 문준호)가 지난 12일(금) 뉴욕에서 제1회 갈라를 성료했다.
제 1회 갈라는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의 위상을 알리고 그간의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또한, 팬데믹 시기에 한식의 우수성을 더욱 알릴 수 있도록 ‘건강한 한식’을 테마로 진행됐다. 이번 갈라는 한식이 뉴욕은 물론 미 주류사회를 대표하는 에스닉 푸드(Ethnic Food)가 되도록 정진한다는 각오도 전했다.
이번 갈라에는 그레이스 멩 연방 하원의원,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을 비롯해, 피터 구 뉴욕시의원 및 줄리 원, 린다 이, 샌드라 황 시의원 당선자가 참석해 한식 세계화 활동에 지지를 보냈다.
2010년 1월 29일 공식 출범한 미동부 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는 지난 11년간 미동부 지역 및 뉴욕에서 한식을 알리고 그 위상을 높이기 위해 여러 사업들을 진행해왔다.
대외적으로 센트럴 파크에서의 Korea Day, 한국입양아한식 홍보행사, 한국전통주홍보행사, NYU한식홍보행사, 컬럼비아대학한식홍보행사, 뉴욕주의사당한식홍보행사, 태권도챔피언십행사, 할렘데모크라시프렙한식행사, 한식푸드트럭행사, 공기관(경찰서, 소방서 등)한식홍보행사, 코리안레스토랑위크행사, 코리안퍼레이드 등을 개최했고, 한식당 종사자 교육, 공립학교 한식 급식사업, 한식 식재료 공동구매 사업과 같은 내부 정비 사업도 이어왔다.
지난 시카고 행사에 이어 이번 뉴욕 갈라행사에도 북미주한식세계화총연합회 회원 자격으로 참석한 배승원 휴스턴 요식업협회 회장(본가 대표)은 한류의 치솟는 인기로 지역 한식당들이 더욱 호황을 누리고 있었다면서, 휴스턴 지역 한인요식업계도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한식홍보행사를 기획, 추진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총영사관과 의논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특히 주미한국대사관,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한식진흥원, 옥타 세계한인무역협회 같은 정부기관 외에도 미주지역의 다양한 한식홍보 기관들과 협력하여 한식세계화에 동참할 책임이 더욱 커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