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사고, 기부도 하고…‘스마일 아마존’으로 한인회 후원하자

한인 1만가정 1년에 1천불 사용시 연 5만 달러 기부 가능
‘스마일 아마존’에서 기부단체로 지정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온라인쇼핑의 최대 공룡이자 코로나19의 최대 수혜기업인 아마존… 그러나 없는 게 없고 한국 상품들도 바로 쇼핑할 수 있고 배송 빠르고 리턴, 환불 과정도 용이한 아마존의 의존도는 더욱 커져만 간다.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물 아마존은 캐시백 같이 리베이트 적립은 되지 않지만, 대신 스마일 아마존(Smile Amazon)이 있다. 물건을 구입했다고 일부를 돌려주는 리베이트 형식을 기부제도로 운영하고 있다. 즉 아마존에서 구매한 금액의 일부를 아마존이 내가 지정한 특정단체에 대신 기부를 해주는 형태이다.
아마존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입할 경우 구매자가 비영리 기부 단체를 설정하면 구매 가격의 0.5%가 자동적으로 단체에 기부되는 시스템이다. 작은 금액이지만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작은 돈이 모이고 이 시스템에 휴스턴 동포들도 참여한다면 스마일 아마존 만으로 한인사회에 큰 기부가 가능하다.
윤건치 한인회장은 지난 연말 취임사에서 1개의 한인가정 어카운트에서 1년에 1천달러를 아마존에서 지출한다고 했을 때 각 가정마다 5 달러의 기부가 가능하다. 휴스턴 한인인구를 3만 5천~4만명이라고 추정할 때 약 3분의 1인 1만명만 스마일 아마존을 이용한다고 해도 연간 5만 달러의 기부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예시했다.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일부러 기부를 하지 않아도 간단히 스마일 아마존을 이용함으로써 값진 기부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스마일 아마존 기부 방법>
①기부를 위해서는 우선 ‘아마존닷컴(amazon.com)’의 어카운트가 있어야 한다.
②물건을 구입할 때 아마존 닷컴이 아닌 ‘스마일닷아마존닷컴(smile.amazon.com)’으로 로그인 한다. (동일한 아마존 아이디와 패스워드 사용)
③기부지정단체를 ‘Korean American Association and Community Center of Houston(휴스턴 한인회)’로 지정한다.
④구입 총액의 0.5%가 휴스턴 한인회로 자동 적립된다.
스마일 아마존 사이트는 ‘아마존닷컴’과 결재정보, 배송 주소, 구매기록 등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