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데이 연휴 여행길 “운전 조심하세요”
31일까지 DPS 고속도로 집중단속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메모리얼데이 연휴 기간 동안 여행을 하는 한인들은 운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 사람들에게 메모리얼데이는 비공식적으로 여름의 시작이다.
텍사스 주 공공안전국(DPS)은 5월 24일(월)~31일(월)까지 최대의 경찰병력을 투입해 고속도로 교통단속에 나서고 있다. DPS는 특히 과속과 음주운전, 안전벨트 미착용 운전자 등 교통법규 위반자들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되면서 여름 여행객들도 늘고 있고 주 전역의 도로 상태도 점점 더 바빠지고 있기 때문에,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텍사스 주민들이나 텍사스를 방문객들은 이 시기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약 1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 여행이 자제되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도로상의 교통 체증이나 안전운행이 더 중요해졌다.
DPS에 따르면 2020년 메모리얼 연휴 기간 동안 약 2만7천건 이상의 교통 티켓 발부와 경고조치가 있었는데, 이중에서 안전벨트 및 아동 안전에 대한 티켓이 1천 건이 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음주운전 체포 288명, 도망자 409명, 중범죄자 체포도 77명이다.
메모리얼데이 연휴 기간 중 경찰력이 총동원되는 것은 이 기간의 사고율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일일 사고율은 독립기념일(7월 4일)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오지만 연휴기간 전체를 합하면 단연 메모리얼 연휴 기간의 사고율이 단연 높다.
무엇보다 차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이 안전벨트를 매야 하는 것이 법으로 정해져있다. 특히 텍사스 법은 차량이 정차하지 않는 한 문자를 읽거나 쓰거나 문자를 보내기 위해 휴대전화기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메모리얼 연휴 기간에 여행 계획이 없다면, 한인회관에서 29일(토)부터 31일(월)까지 실시하는대바자회를 둘러보는 것도 좋은 계획이다. 마지막 날이 31일에는 휴스턴의 명물 크로피시 보일이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