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 히달고 해리스 카운티 판사, 우울증 치료 위해 휴직

9월 업무 복귀 희망 “도움이 필요하면 치료 받아야”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2018년 선거에서 공화당 애드 앰넷 판사의 오랜 아성을 물리치고 첫 여성 히스패닉 판사로 당선됐고, 지난 해 재선에도 성공한 32세의 패기 넘치는 리나 히달고 판사가 휴직했다.
금주 7일(월) 리나 히달고 판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임상 우울증 치료를 위해서 당분간 휴직한다고 발표했다.
“나는 미국에서 우울증을 앓고 있는 2천1백만 명의 성인 중 한 명이며, 비록 어려운 경험을 하고 있지만, 내 자신의 투쟁과 도전에 대해 공개하고 도움이 필요한 다른 사람들이 치료를 받도록 격려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달 우울증 진단을 받은 그녀는 7월 말에 입원치료를 위해 타주의 시설에 입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어디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또 9월부터 정상적인 업무에 복귀하고 싶다는 희망도 전했다.
히달고 판사가 자리를 비운 동안 해리스카운티 1구역 Rodney Ellis 커미셔너가 법원을 관장하고, 입상업무는 그녀의 비서실장이 처리할 예정이다.
Ellis 커미셔너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지 않지만 그녀가 도움을 받기로 결정한 것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터너 시장도 즉각 성명서를 발표했다. “리나 히달고 판사만 이 문제에 직면한 것은 아니다.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30% 이상이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를 겪고 있다. 다행히 그녀는 이것이 치료 가능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를 고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 자원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번 일을 통해 주변에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도움을 구할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하고 낙인이 치료를 가로막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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