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재부양 기금 신청 “코로나19 피해 본 외식업계 모두 해당”

1주일 만에 1만6천명 혜택… 선착순 지원 서둘러야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5월 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던 SBA의 레스토랑 재부양 기금(Restaurant Revitalization Fund) 신청이 일주일 만에 20억 달러 이상의 구호에 이르렀다고 SBA가 공식 발표했다. 빠르면 11일부터 전국의 레스토랑과 기타 외식업계 신청 계좌에 지원금 입금이 시작될 예정이다. 1차 라운드에서 약 1만6천명의 신청이 승인됐다. 레스토랑 재부양 기금은 바이든 대통령의 미국 구조계획 법안에 의해 실시되는 총 286억 달러 규모의 활성화 기금이다.
SBA의 이사벨라 구즈만 국장은 “레스토랑은 우리 동네의 핵심이자 미 전역 주요 도로상에서 경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가 정상화하면서 코로나 팬데믹에서 살아남기 위한 복원력을 구축하기 위해 SBA는 외식업계를 도울 것이다”라고 의의를 전달했다.
레스토랑과 외식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 관련 수익 손실과 동일한 수준의 지금을 레스토랑 재부양 기금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업체당 1천만 달러, 개별 로케이션당 500만 달러가 최대 한도이다. SBA에 의하면 모든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승인된 신청자에게 계속 자금을 지원한다는 원칙이다. 또한 레스토랑 업계를 돕기 위한 자금 지원인 만큼 최대한 신청자 중심으로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POS 공급업체와 제휴하여 기금 제공이 원활하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21일까지는 여성이나 취약계층, 재향군인 오너 등 우선 대상에 선 지급한 뒤, 이후 모든 적격 신청자는 선착순으로 자금이 지원된다.
* SBA 온라인 신청 사이트: https://restaurants.sba.g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