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들의 현명한 판단만 남았다.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33대 휴스턴 한인회장 경선 투표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주 ‘뜨거운 이슈’가 되었던 윤건치 후보 경력 오기는 10일(금) 업데이트된 이력서가 다시 제출된 상태다. 이후 선관위가 재 제출된 이력서에 대해 공식 언급은 없었지만, 곽정환 후보 측은 2차 제출한 이력서도 거짓이라고 맹공을 펼치며 윤 후보측에 대대적인 공개사과문을 요구하는 내용을 3개 신문사에 게재했다. 그러나 윤 후보가 제출한 이력서를 선관위를 통해 입수했는지, 어떤 내용이 거짓인지 확실치 않다.
한 단체장은 “지금 시점이면 이미 양 후보에 대한 개인적인 호불호가 갈렸고, 누구를 뽑을 지도 결정된 마당에 더 이상 상대방 후보에 대한 비방이나 공격, 먼지털기 식의 언론플레이는 자제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어느 동포는 “선거 분위기가 과열된 상황에서 과연 고배를 마신 후보자나 지지자들이 깨끗한 승복을 할 것인지도 문제”라고 우려했다.
한편 15일(수) 오전 11시에는 이상일 전 한인회장의 요청으로 곽정환 후보, 윤건치 후보가 만났다. 그 자리는 이상일 선관위원장의 자격이 아닌 전 한인회장 개인자격으로 만남을 주선했고, 선관위원들과 사전에 의논된 바가 없었다는 설명이다. 이상일 전 한인회장은 “선거전이 너무 과열돼 한인사회가 단결은 고사하고 양분되어 가는 걸 어떻게 풀어볼 방법이 없을까 하여 만남을 주선했다”고 부연했다. 이상일 전 회장은 두 후보 모두 33대 한인회에서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한만큼 경선을 피하여, 각각 회장, 이사장으로 손잡고 33대 한인회에서 일하는 것을 건의했지만, 결국 경선 대결로 판가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선관위는 동포들의 투표 독려를 위해 신분증 지참, 마스트 착용, 투표 직전까지도 회원 등록이 가능함을 고지했다. 특히 투표장 혼잡을 피해기 위해 투표장에는 투표하는 사람만 입장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총영사관 재외선관위에서도 40여년 만에 치러지는 한인회장 선거를 위해 기표대와 투표함을 제공해주기로 했다. 투표에 참여한 선착순 300명에게는 선관위가 준비한 선물이 증정될 예정이다. 그러나 투표장 안에서의 인증샷이나 사진촬영은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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