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김영실) – 올바른 한인회장을 선출합시다
저는 1976년부터 휴스턴에 정착해서 살고 있고 (현)노인회 부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김영실입니다. 1978년부터 윤건치 후보와는 알고 지내 왔고 항상 저에게 친절하게 대해 주셨는데 이번 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되면서 고전을 하고 계십니다. 터무니 없는 봉변도 당하고, 있지도 않은 일들을 사실처럼 만들어서 퍼트리는 말도 안 되는 한인회장 선거가 벌어지고 있는 이번 33대 한인회장 선거를 바라보며 너무 답답하여 이렇게라도 호소해 보려고 글을 써 봅니다.
윤건치 후보에 대한 비방 글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사항과 여러분들과 확인한 결과로 곽정환 후보 측의 주장들을 반박해 보려고 합니다. 윤건치 후보는 좋은 경선을 하기 위하여 조용히 선거운동을 하고 있지만, 저는 가만히 있으면 가짜뉴스가 사실화 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들이 생겨나니 최소한의 사실은 알려야 한다 라는 생각입니다.
곽후보는 윤후보의 권유로 출마하였다?
윤 후보에게 확인해 보니 그런 사실이 전혀없었고. 두 후보의 주고받은 메시지를 확인해 보니 곽 후보가 몇 사람들의 권유로 출마한다고 윤 후보의 조언을 구했을 때, 윤 후보가 곽 후보에게 출마를 하겠으면 먼저 한인회장에게 적합한 3가지 조건을 제안했지만 곽 후보가 이를 하나도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회장출마 추천서의 싸인요청을 거절했다는 기록이 사실입니다.
곽 후보가 신문에 크게 광고한 바와는 상반되는 사실입니다.
윤건치 후보는 선관위 마감일 10월 31일을 넘겨서 후보 등록을 했다?
곽 후보도 등록을 10월 31일까지 완료하지 못했습니다. 곽후보가 10월 31일 후보등록 마감일에 등록을 시도했지만, 부회장 후보도 표기 못하였고 추천서 30부도 미비해서 선관위에서 접수를 연기해 주기로 하고, 또한 모든 동포에게 11월 20일까지 같은 기회를 주도록 등록일 연기를 공고했습니다. 그 후 곽 후보는 연기된 기간 중에 부회장에 조카 곽성규를 지명하였고, 공탁금과 추천서 30부를 준비하여 등록을 마쳤습니다. (회장, 부회장을 한 집안에서 한인회를 운영한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괜찮을까요? )
선관위의 “후보 등록연장공고”를 확인한 후에 윤 후보도 11월 16일에 등록을 마쳤으며 그때에 두 후보는 선관위의 모든 결정에 승복한다는 각서를 썼습니다. 이렇게 각서를 쓰고도 ‘뒤끝작렬’하게 처신하는 곽정환 후보를 과연 믿어도 될까요?
경력문제?
윤건치 후보는 한인 동포사회 만이 아니라 휴스턴시 에서도 제가 아는 동안 40 여년을 열심히 봉사해 왔습니다. 현재 노인회원들이 애용하는 롱포인트 선상에 위치한 헤이든 파크 개발 공동위원장도 하였고 스프링 브랜치 경제 개발구역 및 휴스턴 서남부 지역 경제 개발 구역 이사 및 휴스턴시 자문 위원으로도 봉사 하였습니다. 또 아시안 코알리죤 회장으로도 활약하여 아시안계 타민족들과도 유대를 굳혀 왔습니다. 오랜 기간동안 한 일이 많아 경력을 적는데 [**년도는 확인없이 기억나는 대로 함] 이라고 명시하였는데 곽 후보 측에서 년도가 틀렸다고 그것을 꼬집어 경력위조란 터무니 없는 말을 펼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럼 왜 곽정환 후보는 왜 기본 중에 기본인 후보 경력이나 프로필에 대한 내용이 하나도 명시된 바가 없는지요? 약력도 없고 그동안 한인사회에서 봉사한 기록도 없고, 알려진 하나의 기록은 노인회에 들어가 큰 물의를 일으킨 부끄러운 경력 밖에 없는데 곽정환 후보의 공약들을 과연 어떻게 믿어야만 할까요? 현실 가능한 공약이기는 한가요? 아니면 사탕발림 같은 것인가요?
왜 윤건치 후보를 선택해야 하는가?
- 1978년 심혜숙 교장수녀님과 함께 천주교 한글학교를 시작하여 1981년에 범교포적(현)휴스턴한인학교로 발족시켜 초대 교장을 역임하였습니다. 초창기에 저도 3년을 열심히 봉사하고 문교부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 1994년부터 한인회에서 지역사회 홍보를 담당하기 시작하였고 그후 우리동포의 숙원이었던 한인회관 건축위원장을 맡아 한인사회, 교회, 해외동포 재단, 휴스턴시, 연방정부의 도움을 이끌어 내어 한인회관을 완성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후 지속적으로 지금까지 한인회 전신 중의 하나인 KCC 와 한인회 이사로 봉사하였습니다.
- 한인회관이 완성된 후 건물유지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휴스턴 커뮤니티 칼리지(HCC)를 입주시켜 한인회관 유지비의 50%를 충당할 수 있게 하였고 코로나로 인하여 HCC의 임대가 중단되어 유지비 충당이 힘들어진 상황에 처하자 Open Door Church의 임대를 주선, 회관 운영이 차질없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윤 후보의 쌓아온 경력과 인맥, 그리고 그의 입증된 능력으로 한인회장의 소임을 잘 이룰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까?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누구를 비방하고 가짜뉴스만 퍼트리는 쓸데없는 시간 낭비 보다는 “ 내가 지내온 길은 이렇습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한인들을 위해 성심껏 일을 하겠습니다…” 이것이 더 중요한 일이 아닐까요?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이 중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 윤건치 후보는 이번 33대 부회장 후보로, 그동안 휴스턴 지역사회에 봉사해온 1.5세의 정승환씨를 선택했습니다. 정승환(Scotty Jung)씨는 한인사회에 오래 봉사해 오신 전 노인회장 정성철씨의 넷째아들 이기도 합니다.
한 마디의 말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한 표, 한 표가 더 중요해진 때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동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휴스턴 한인동포의 한 사람으로써 한인사회를 걱정하는 김영실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