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안용준 변호사) – 이성재목사의 선원선교 이야기 (2): 항만에서 세계 선교를

예수를 구주로 믿고 사는 분들은 이 복음을 가까운 가족들로부터 친척, 이웃들과 그리고 친구, 동창, 동문에 이르기까지 전하려고 발버둥 칩니다. 그 이유는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고보니, 예수 믿지 않는 분들의 영혼이 너무나 무서운 파멸을 받게 될 처지에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복음을 전해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을 구원하려는 것입니다. 이렇게 영혼의 구원이 너무나 소중한 일이기에 참된 믿음을 가진 분들은 너나할 것 없이 복음을 전하고 선교하려고 애를 쓰고 기도합니다. 이 일을 위해서는 돈과 재산 뿐 아니라 내 몸까지 드려서 헌신하려는 열의를 가진 분들이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동안 한국기독교회의 역사는 137년이나 되는 역사를 가졌지만 복음 전도와 선교의 열의는 세계 어느 나라 기독교회보다도 더 뜨거웠습니다. 그래서 많은 한국 선교사님들이 오늘도 전세계 곳곳에 나가서 복음을 전하고 있고, 그렇게 못하면 짧은 기간이라도 선교지에 가서 복음을 전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제 3세계 현지에 나가지 않아도 이 미국에서 세계 곳곳에서 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은 두가지인데, 하나는 미국을 찾아오는 여행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요, 다른 하나는 미국의 각 항구에 들어오는 무역상선에 승선해 있는 선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여행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은 그렇게 간단치 않습니다. 왜냐하면 여행하러 오시는 분들은 그래도 생활의 여유가 좀 있는 분들이고, 가난한 나라에서 오는 분들은 별로 없고, 좀 산다는 나라에서 옵니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각 호텔이나 숙박업소마다 기드온 협회라는 곳에서 마련하고 준비한 성경들을 제공해 줍니다. 하지만 여행객들에게 복음을 제대로 전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선원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는 아주 쉽고 간단합니다.
먼저 선원들은 대부분 제 3세계의 나라들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본국에서 일하는 것 보다는 그래도 좀 더 많은 수입을 가져보겠다고 배를 탑니다. 또한 그들은 커다란 상선에 한번 승선하면 10개월 이상 배 안에서 갇혀 지내야 합니다. 뿐만아니라 그들의 생활은 항구에 정박해 있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망망한 바다에 떠가는 배 안에서 살아야 합니다. 이런 갇히고 단조로운 생활 속에 지내던 선원들이 항구에 정박하면 비로소 다른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들에게 사람은 매우 소중하고 그리운 대상입니다.
또한 그들은 배 안에서 잘 조직된 계급체계 속에서 움직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거대한 배를 움직여 나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생활 자체가 마음이 유순하고 여린 선원들에게는 매우 스트레스가 됩니다. 마치 우리나라 군대와 똑같습니다. 선원선교는 바로 이런 선원들을 찾아가서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상담해주며, 복음을 전하고 예배를 인도하고, 그들에게 땅을 밟아 보도록 함께 차에 태워서 샤핑도 시켜주는 일들을 합니다.
현재 휴스턴 항구에 들어오는 선원들의 분포는 다양합니다. 현재 가장 많은 선원을 배출하고 있는 나라는 필리핀입니다. 아마도 필리핀 선원들이 전세계 선원들의 50%를 차지할 것입니다. 그리고 중국, 인도, 러시아, 우크라이나, 크로아티아, 대만, 말레시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미얀마, 루마니아 등 거의 아직 산업화가 안되었거나, 현재 산업화 중에 있는 나라들의 선원들이 대부분입니다.
선원들은 미국의 항구에 들어오면 매우 호기심이 많아 집니다. 특히 처음 배를 타는 초급 선원일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그들에게 선원 선교사들은 아주 소중한 존재들입니다. 배에 올라가서 우리 선교사들이 선원센타에서 왔다고 하면 모두 한결같이 기뻐하고 환영합니다. 또한 선교사들은 그들에게 받는 것 없이 주는 것들 뿐입니다. 성경과 전도지들과 각종 기독교 책자들을 구입하거나 직접 만들어서 전달해 줍니다. 그들에게 이런 읽을 거리는 매우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배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가는데 20-30일이 걸리는데, 그때 그들은 선교사님들이 전달해 준 책자들과 전도지들을 읽고 시간을 보냅니다. 특히 요즘에는 복음적인 CD, DVD 등을 만들어서 전달해 주는데, 그렇게 좋아 할 수가 없습니다. 정말 이 선원선교는 21세기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선교로서 땅끝에서 이루어지는 선교가 아니겠습니까?
선원선교에 대하여 좀 더 많은 자료를 보기 원하시면 blog.naver.com/lsjinjcrev 나 www.facebook.com/lsjinjc 에 들어가 보시면 더 많은 자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연락하시기 원하시면 (323)383-1715번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휴스턴 항만 선원선교사 이성재 목사

안용준 변호사 832-428-5679

안변호사 법률 경력
◆ 미 연방 하원의장 Staff (워싱턴 D.C. 9년)
◆ 주검사 3 년 / 연방검사 9년
(빌 클린턴, 죠지 부시 대통령 재임당시)
◆ 이후 대형 국제로펌 변호사와 개인 변호사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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