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안용준 변호사) –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목사 이인승 : 기도와 믿음의 사람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목사이시며, 종교 칼럼니스트이자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겸 섭외실무실장으로 계시는 이인승 목사님은 제가 1994년에 휴스턴에 처음 왔을 때부터 알고지낸 목사님 중 한 분이십니다.
연방 검사로 일하던 1995년 초, 이 목사님께서 저에게 처음으로 연락하셨을 때를 지금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그때까지 실제로 뵌 적은 없었지만 Kirkwood @ Memorial 근처 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계신다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연방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한국인 한 명을 돕기 위해 제게 연락을 하신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부 검사로서 연방 수감자를 별도로 돕기란 어려운 일이었고, 직업적으로도 위험해질 수 있는 사항이었습니다. 그의 노력에 놀랍고 감명 받았지만 당시의 저는 이 부탁을 거절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26여 년이 지난 지금은 그때 이 목사님께서 하신 노력이 어떤 것이었는지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성숙해졌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저의 자부심과 오만함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음을 인정합니다. 이렇게 아직까지도 완전하지 못한 저조차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목사님은 다른 사람을 돕는 일에 주저함이 없으십니다. 한번은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으로부터 기도 부탁을 받으신 적도 있는데, 2009년 10월, 회장의 부인인 이정화씨가 M.D. Anderson 암 센터에 입원하게 된 때였습니다. 목사님은 기도 뿐만 아니라 직접 암 센터를 방문하기도 하셨습니다. 알던 사이가 아니어도 기도를 부탁 받으면 목사로서 항상 기도해 주시는 분입니다.

제 주변에는 하나님의 종이 되시는, 훌륭하신 목사님들이 항상 계셨습니다. 본인이 가진 모든 것을 하나님과 그의 교회를 위해 희생하지만 적은 신도 수나 재정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목사님들이 휴스턴에도 여럿 계십니다. 우리들의 더 많은 이해와 존중이 필요합니다.

목사님의 예배와 새벽 기도에 참석할 때마다 그의 확고하고 강력한 설교 스타일에 항상 감명을 받습니다. 주간 칼럼에서도 느낄 수 있는 힘있는 스타일처럼 설교에도 그 힘이 그대로 묻어 나옵니다.

변호사로서 저의 일은 의뢰인을 위해 배심원이나 판사를 설득하는 것인데 이 목사님께서 변호사를 하셨더라도 아주 설득력 있고 유능한 변호사가 되셨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목사님은 주님을 섬기는 더 높은 길을 택하셨습니다. 변호사는 일한 만큼 받는 직업이지만 목사의 일은 이 땅에서 보상받는 것이 아닙니다.

최근 목사님을 만나 목사님의 신간<행복한 목양의 인생>을 받아보았습니다. 이 책은 목사님의 목회 칼럼을 모은 칼럼집 제 1집으로, 2015년부터 코리아 월드에 실어온 목회 칼럼의 일부를 선별하여 출판한 것입니다.

목사님의 <행복한 목양의 인생>을 원하시는 분은 832-428-5679로 연락 주시면 무료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축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목사님 교회를 방문하시면 사인이 적힌 책을 받으실 수도 있고 직접 설교를 들으실 수도 있습니다 (새 믿음 장로 교회, 9742 Clay Road, Houston, TX 77080, Tel: 832-264-9566).
일요일 예배는 오전 11시에 시작됩니다. 목사님과 기쁜 만남의 시간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안용준 변호사 832-428-5679

안변호사 법률 경력
◆ 미 연방 하원의장 Staff (워싱턴 D.C. 9년)
◆ 주검사 3 년 / 연방검사 9년
(빌 클린턴, 죠지 부시 대통령 재임당시)
◆ 이후 대형 국제로펌 변호사와 개인 변호사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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