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 최고’ 지역구 발전 위해 커뮤니티와 밀착 협력 약속

에드워드 폴라드 디스트릭 J 시의원 후원 기금마련 모임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지난 15일(월) 오후 6시 벨레어 H 마트 몰에 있는 Arco 시푸드 레스토랑에서 에드워드 폴라드(Edward Pollard) 디스트릭 J 휴스턴 시의원 후원 기금마련 만찬모임이 있었다. 이 자리는 현 휴스턴 아시안상공회장이자 사우스웨스트경영지구(SWMD) 케네스 리 이사장이 주선했다. 에드워드 폴라드 시의원의 4년 임기는 오는 2024년에 끝나므로, 2022년 선거를 위한 후원모임 성격은 아니었다. 그러나 순수 후원과 함께 지역 커뮤니티의 현안을 직접 지방정부 리더에게 전달하고 협력을 당부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현재 차이나타운 대부분은 디스트릭 J 구역에 속해 있고, 일부는 디스트릭 F 구역으로 나눠져있다. 갤러리아 남서쪽에서 걸프톤, 샵스타운까지 포함하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히스패닉 인구가 삼분의 이를 차지하고 75%가 집에서 영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이민자가 많은 커뮤니티가 많다. 휴스턴에서 대표적인 인터내셔널 상업지구인 만큼 안전, 환경 및 도시 설계, 비즈니스 및 경제 개발이 중요 현안이다.
에드워드 폴라드 시의원은 사우스웨스트 지역 출신의 변호사로 한때 프로농구선수로도 활동했다. 그는 디스트릭 J 구역 내 고등학교에서 십대 청소년들의 생활기술을 맨토링하는 비영리조직 ‘Suit for Success’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현역 시의원으로서 그는 예산재정문제 부의장을 맡고 있고, 경제개발, 윤리, 선거, 공공안전 및 국토안전, 아동 및 청소년위원회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날 자리에는 2022년 선거에서 해리스카운티 커미셔너(디스트릭4)에 도전했다가 민주당 경선에서 아깝게 패배한 밴자민 초우(Benjamin Chou) 변호사도 참석해 함께 커뮤니티의 현안을 의논했다. 사우스웨스트경영지구의 송행만 이사는 특히 올해부터 SWDM가 독립기념일에 맞춰 단독으로 주최한 ‘2022 Liberty Fest’ 행사를 소개하면서, 내년에는 100여개 밴더가 참여하는 대대적인 행사를 통한 주변 샵스타운 지역의 활성화와 경제인구 유입을 기대했고, 시의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또한 샵스타운 골프코스 내에 있는 커뮤니티 센터의 리모델링을 통해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 역할이 재점화되기를 희망했다. 폴라드 시의원은 다양한 인종, 문화, 아이디어 등이 연합하여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 주요 현안에 힘쓸 것을 약속했고, 또 한인사회 같은 소수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지원책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