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감사했고 너무 자랑스러웠다” 생생한 감동 나누기

제1회 전미주장애인체전 휴스턴선수단 해단식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제1회 전미주 장애인체전이 대망의 막을 내리고 1주일 지난 26일(일) 오후 6시 한인회관에서는 휴스턴 선수단 해단식이 있었다. 스파월드 2층에서 하려던 계획이 폭염으로 한인회관으로 장소를 옮겼는데,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과 가족, 한인단체장, 체육회 임원들까지 약 60여명이 참석했다.
송철 회장은 인사말에서 장애인 체전을 준비할 때부터 대회 참가까지 지난 6개월을 회고했다. “이번 기회가 아니면 우리 장애인 자녀들이 평생 휴스턴 밖을 나가보지 못하겠다는 생각으로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일을 추진했다”며, “처음에는 모두 부정적 반응 일색이었지만 차차 가족들의 동참과 동포사회 후원, 체육회 협력이 이어지면서 불가능을 뛰어넘었다”고 동포사회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를 전했다.
최종우 선수단장은 개인적으로 두 번의 선수단장 경험이 있지만 캔사스 시티 장애인체전은 말로 형언하기 어려운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스스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도 되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휴스턴이 거둔 종합 2등 성적에 대해, 1등 메릴랜드 팀은 4개 도시 연합팀이었으므로 단일팀 휴스턴은 1등과 다름없다면서, 이렇게 큰 감동을 주었던 체육대회는 없었다고 말했다.

체육회와 한 몸 되다
이날 송철 회장은 각 선수들에게 미주대한장애인체육회가 수여하는 상장을 수여했다. 또 성공적 체전 참가를 위해 많은 후원을 한 단체 및 회사, 그리고 봉사자에게 감사패와 공로패를 각각 수여했다.
스캇정 한인회 수석부회장은 장애인선수들과 부모들의 도전과 이룬 성과를 축하했고, 이흥재 노인회장도 38개 메달을 휩쓴 장애인 선수들을 치하했다. 정태환 향군 미중남부지회장은 휴스턴 장애인체육회가 휴스턴의 자랑이 되었다고 격려했고, 하호영 청우회 회장은 장애인 자녀들이 건강하게 일어설 수 있도록 자신감을 심어줄 것을 부모들에게 당부했다.
주장 김민희 선수의 모친 정선자 씨는 답사에서 “처음에는 관심도, 기대도 없이 단지 좋은 추억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참석했다”며, 그러나 막상 실전에서 딸이 너무 잘하는 것을 보면서 딸과 하나가 돼 주변의 뜨거운 응원 속에 금메달을 따냈던 그 순간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장애를 가진 부모들이 힘든 상황 속에도 불구하고 함께 이겨냈다는 사실, 송철 회장의 세심한 배려, 장애인 부모 못지않게 큰 사랑을 보였던 체육회 임원들까지 이번 체전으로 이룩한 하나됨에 큰 의미를 두었다. 또 벌써부터 다음대회를 준비하는 열정도 생겼다고 말했다.
“이번에 너무 많은 아들딸들을 얻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문을 연 유유리 체육회장은 휴스턴 체육회장을 맡은 뒤 첫 번째 행사로 장애인체전에서 큰 성과를 얻었으며, 둘째 장애인 체육회를 체육회 산하 단체로 두어 상호 협력체제 강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의 봄가을 정기 개최를 계획하고 있으며, 올 가을 11월 경 첫 개최 계획도 밝혔다. 유유리 회장은 “장애인체육회가 체육회 산하 단체로 있는 한 장애인들이 한인사회 안에서 한 걸음 더 가까이 융화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제 여러분들은 체육회와 한 팀”이라고 공헌했다.
한편 휴스턴 장애인체육회는 다음 주 동포사회에 결산공고도 발표할 예정이다.

▷ 감사패 수상자: Trend Mall 이규섭 대표, Spa World 오영국 대표, H-Mart 임진웅 이사,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박요한 회장, 코리안저널 최병철 사장, BAW Athletic Wear(마이클 정 대표)
▷ 공로패 수상자: 크리스남, 최종우, 유유리, 김종곤, 김성섭, 감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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