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꿈국제재단(MDIF) 창립 10주년] 10년을 하루같이…더 큰 감동의 10년을 기약하며

Go MDIFians! Forever MDIFians!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에서 태동한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이 올해 10주년을 맞고 있다.
세계 49개국에서 청소년꿈발표축제를 개최하고 글로벌 청소년/대학생 장학사업을 하는 재단의 뿌리가 휴스턴 동포사회에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에게는 큰 자긍심이 된다.
코로나 팬데믹과 사회·경제적 침체가 가속화, 장기화 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5월에는 재단 사업의 사회사업 확장의 첫 일환으로 신학생 장학생 모집요강을 발표하며 훈훈함을 전해주었다.
나의꿈국제재단은 오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하이야트호텔에서 1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데, 제2회 세계 청소년꿈발표축제와 창립 10주년 기념 마이드림갤라를 동시 개최한다.
이를 위해 손창현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총 16명의 ‘MAY 위원회’가 구성됐다. MAY란 마이드림갈라(MDG)와 청소년꿈발표축제(YDF)를 합친 것을 의미하며, 이번 행사에 미 항공우주국(NASA)과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에서 우주인들도 초청하면서 꿈의 제전에 걸맞은 축하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손창현 이사장

꿈은 이루어진다
1969년 우주선 아폴로 11호가 인류역사상 최초로 달에 착륙했을 때 손창현 이사장은 중학교 2학년이었다. 그때 우주인이 전했던 “Houston! The Eagle has landed!”라는 소리는 오랫동안 까까머리 소년의 귓전을 맴돌았다. 밤마다 하늘의 무수한 별들을 세면서 우주인이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됐고 53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꿈은 빛을 바래지 않았다. 손창현 이사장은 보잉(BOEING)사에서 33년간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정거장 환경조정 및 생명보조장치(ECLSS) 연구개발을 해오며 3가지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마다 3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되는 국제우주환경시스템학술회(ICES)에서 최고의 과학자로서 ‘2021 ICES AWARD’도 수상했다. 이런 공로들을 인정받아 올해 4월에는 보잉사의 명예의 전당에 그의 이름이 올랐다. 그의 꿈의 행진은 개인적 성공 뿐만아니라 전세계 동포자녀들을 위한 꿈의 제전 및 장학사업으로 더욱 값지게 진화되었다.

다음세대 위한 ‘꿈의 場’ 탄생
나의꿈국제재단의 뿌리는 18년 전 2004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휴스턴에서 시작됐던 ‘나의 꿈 발표 대회’를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회장이었던 손창현 이사장이 미국 전국대회로 확대시켰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2012년에는 비영리교육단체 ‘나의꿈국제재단’(My Dream International Foundation)을 설립, 전세계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꿈발표축제’를 개최하기에 이른다.
“우리 청소년들이 자신의 순수하고 창의적인 꿈을 발표하는 꿈 나눔의 마당의 중요성은 여러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청소년꿈발표축제’를 통해 전 세계 청소년의 ‘꿈’을 소개하고 그 ‘꿈’을 달성할 수 있도록 계속 후원할 수 있는 기구가 필요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첨단 우주과학 엔지니어인 그를 부르는 곳은 많지만, 손창현 이사장은 지금도 한 달에 최소 2차례 이상 해외에서 열리는 ‘청소년꿈발표축제’에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 물론 모든 여행 경비는 자비로 충당한다.

기적같은 10년 성과와 숨은 공로자들
재단의 제일 첫 행사로 중국 심양에서 청소년꿈발표제전이 개최되었다. 조선족 한인 청소년 아이들의 꿈을 들으면서, 정치와 사상들을 뒤로 하고 같은 핏줄, 같이 꾸는 꿈에 대해 깊이 고민했던 손 이사장과 창립멤버들은 “청소년꿈발표제전이 지구상 모든 한국계 청소년들에게 균등한 기회가 주어지도록 혼신을 다하며, 그들의 미래의 꿈을 실현하는 과정에 귀중한 밑거름이 되자”며 헌신을 다짐했다고 한다. 이후 지금껏 1천여 회가 넘는 청소년 꿈의 제전이 계속되고 있다.
손 이사장은 ‘청소년꿈발표축제’를 통한 교육사업을 전 세계로 확장해 나가고 장학사업의 규모를 확대해 나가는 원동력에 대해서도, 세계 각지에서 지부를 맡고 있는 지부장들과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많은 이사들, 재단을 든든히 받쳐주고 있는 고문들에게 그 공을 돌리고 있다. 특히 조규식, 이기현, 스티브권(권오식) 3인의 고문은 청소년들의 꿈을 위한 행사라면 아낌없는 재정 후원과 응원을 해주며 재단의 든든히 힘이 돼주고 있다고 한다.
손창현 이사장은 “나의꿈국제재단 일은 제 인생을 통틀어 가장 큰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 우리 청소년들과 울고 웃고 함께 마음을 나누는 재단 임원, 각 나라 지부장, 모든 이사진, 항상 때마다 소식을 전해 오는 장학생들, 학부모들…모두 제 가족 같은 재단의 보물이다”라며, 이런 재단 공동체를 ‘MDIFians’ 로 지칭했다.

‘축제’는 계속 이어진다
나의꿈국제재단이 청소년꿈발표 행사를 굳이 ‘축제’로 지칭하는 데는 깊은 뜻이 있다. 이날 청소년들은 처음으로 세상에 자신의 꿈을 던지며 세상에 나서고, 장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되며, 재단 이사와 임원, 후원자, 청소년 발표자, 장학생, 학부모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감동을 나누는 행복한 잔치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그동안 재단 창립 원년에서 10주년까지 청소년꿈발표축제 개최국은 49개 국가로 늘어났고, 각 국가에 걸쳐 11개 지부도 조직되었으며, 7명이었던 이사는 전세계 30여명으로 늘었다. 그동안 237명의 장학생들을 배출했고, 재단 장학생들의 기구인 밍크(MYNK-MDIF Youth Network Korean)의 탄생은 재단의 미래를 더욱 밝게 비춰주고 있다. 오는 11월 5일 개최될 재단 10주년 기념행사는 대망의 제2회 세계 청소년꿈발표축제와 창립 10주년 기념 마이드림갤라를 동시 개최하는 특별 축하행사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이를 기점으로 향후 10년의 멋진 행진을 기약하는 ‘MDIFians’ 의 꿈의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재단 10주년 기념행사 MAY 위원회>
△위원장 손창현 △부위원장 김성민, 남일, 헬렌장 △총무 박은령 △재무 김금자 △서기 주진숙 △위원 고정미 김동수 김태진 박선영 박요한 박애경 송미순 채동원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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