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꿈국제재단(MDIF)] 준비된 기반으로 미래 10년, 20년을 뛴다.

손창현 이사장 “사회를 밝게 만드는 일에 더 관심”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지난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던 나의꿈국제재단(MDIF, 이사장 손창현)에게 2023년은 새로운 10년을 출발하는 시작점이다.
재단이 10년 동안 이룬 업적도 많지만, 그보다는 장래 10년, 20년을 달려갈 준비와 기반을 갖추었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
나의꿈국제재단에서 수없이 언급하는 ‘나의꿈(My Dream)’은 비단 차세대 학생들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었다. 손창현 이사장은 7명과 함께 재단을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 꿈을 향해 함께 달려온 ‘좋은 사람들’을 ‘MDIFians’ 으로 지칭할 만큼 이들에게 마음 속 깊은 감사와 가족 이상의 애정을 갖고 있다. 또한 앞으로 전세계 보다 많은 동포자녀들에게 꿈과 혜택을 부여하고 지역사회에 선한 일을 하는 재단의 꿈과 비전도 계속 정진할 것이라는 다짐도 전했다.

1회성 지원으로 끝나지 않도록
지난 14일(화) 정오 코리아하우스에서는 손창현 이사장과 헬렌장 사회위원장, 미남부지부 송미순 지부장이 배석한 가운데, 나의꿈국제재단의 달라진 위상 만큼 업그레이된 재단의 성격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손창현 이사장은 나의꿈국제재단(My Dream International Foundation, 이하 MDIF)은 구조적으로 ‘장학사업 재단’과 나의꿈말하기대회를 주최하는 등의 ‘한글사용 홍보사업 협회’라는 2가지의 구조가 톱니바퀴처럼 움직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세계 62개 국가에서 한국계 청소년들의 꿈을 캐어내는 ‘청소년꿈발표축제’를 추진하고, 잠재력을 가진 차세대를 발굴하여 그들의 미래를 향한 꿈을 ‘글로벌 장학사업’으로 후원하고 있다. 거기에 다양한 사회사업으로 지역사회, 국가, 세계, 우주까지 더 좋아지는 그 날을 위해 우리 재단의 식구들은 함께 열정을 다하여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단의 사업은 크게 △청소년꿈발표축제, △글로벌 장학제도, △비전후원사업, △한글홍보사업, △타기관과 장학후원 등으로 펼쳐지고 있다.
또한 재단 영문이름의 이니셜 ‘MDIF’를 ‘Motivation’, ‘Development’, ‘Inspire’, ‘Fulfill’ 로도 의미를 풀이했다. 즉 한국계 청소년들에게 동기를 부여해주고(Motivation), 재단 사업을 1회성이 아닌 장기적으로 준비하고 발전시키며(Development), 차세대들에게 존경받고 든든한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재단의 모습(Inspire), 그리고 재단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더욱 발전시키고, 완성해가는(Fulfill) 모습들이 단어 속에 모두 투영돼있었다.
손창현 이사장은 재단출신 청년들의 차세대 네트워크인 밍크(MYNK)가 사회와 세계를 이끄는 리더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큰 기쁨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내 주변부터 밝게
나의꿈국제재단은 지난 해 사회위원회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신학생 장학생 선발을 처음 시도했다. 첫 사업에서 2명의 신학생 장학생을 선발했고, 앞으로 사회위원회 주요 사업으로 계속 진행할 것이라는 계획도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영적인 리더를 넘어 사회를 밝힐 수 있는 덕목을 갖춘 신학생 장학생을 선발한다는 취지는 재단의 사회 환원의 취지와도 잘 부합되고 있다.
한편 나의꿈국제재단은 2023년 세계 각국가에서 예정돼있는 청소년꿈발표축제만도 15개 정도가 빽빽이 잡혀있다.
또 지난 해 10주년 행사로 서울에서 제2회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꿈발표축제를 했지만, 사정상 뒤로 연기했던 10주년 갈라행사를 올해 성대하게 준비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었다.
이렇듯 사회를 밝게 만들 수 있는 창의적인 비전과 미래의 꿈을 추구하는 열정들이 합쳐져 올해도 나의꿈국제재단은 발바닥이 닳도록 열심히 뛰는 한 해가 될 것이 분명하다.
그리고 나의꿈국제재단이 휴스턴에서 그 뿌리가 태동되었다는 점에서 휴스턴 한인동포들도 재단의 간접적인 식구(MDIFians)라는 자부심을 가져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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